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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공식 개막

  • 등록 2024.09.09 14:32:02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한국 전통불교문화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해보는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Korean Buddhism Culture Expo 2024)'가 지난 5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EXCO) 서관 1홀에서 진행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신라의 찬란한 불교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대구,경북 지역의 풍부한 불교자원과 광범위한 인프라를 활용, 전통불교문화 산업 진흥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 아래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내 대표 불교축제다. 

 

'전통불교문화의 진수'를 주제로 진행되는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불교의 큰 지혜를 가진 대구,경북 지역 스님들의 법문 유치를 통해 시민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사회적 처방을 제시하고, 사찰음식을 비롯해 다양한 전통불교문화 관련 상품 및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해 관련 문화의 친숙도 상승 및 문화 예술적 힐링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BS불교방송을 통해 생중계된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개막식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불교신문 사장 수불 스님, BBS불교방송 이사장 덕문 스님, BBS대구불교방송 사장 영송 스님,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 등 교구본사 주지스님과 종단 주요 원로,중진 스님들을 비롯해 대구광역시 홍준표 시장, 경상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 대구광역시의회 이만규 의장, BBS불교방송 성기홍 사장직무대행, 동국대 WISE캠퍼스 류완하 총장 등 16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거행됐다. 

 

 

이날 개막식은 개회사를 겸해 마련된 불,법,승의 삼보에 귀의하는 삼귀의(三歸依) 및 반야심경(般若心經) 독송을 시작으로 불교신문 사장 수불 스님과 BBS대구불교방송 사장 영송 스님의 환영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치사, BBS불교방송 덕문 스님과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의 격려사가 차례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의 거점인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해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대구광역시 홍준표 시장과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 대구광역시의회 이만규 의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불교신문 사장 수불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전통불교문화의 진수'라는 주제 아래 유구한 신라문화예술의 현재적 계승을 통해 성공적인 MICE 모델을 구축해 대구,경북이 우리 국민들은 물론 전 세계 많은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아로새기고, 더 나은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BBS대구불교방송 사장 영송 스님은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전통불교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러 기업 및 예술가, 일반 시민, 관광객 등이 함께 모여 가치를 공유하고 새로운 비전을 모색해보는 비즈니스 창구 역할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며 '가을의 초입, 대한민국 전통불교문화와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건넸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불교를 향한 유례없는 관심이 꾸준히 지속되기 위해서는 전통불교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이번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대한민국 불교중흥을 위한 핵심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종단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BBS불교방송 이사장 덕문 스님은 격려사에서 '이번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난 지역 개성에 맞춰 펼쳐지는 참가자 백인백색의 다채로운 전법의 장'이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한국문화의 바탕이 된불교문화의 저력을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은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를 통해 불교가 종교 이념을 넘어서 생활 속, 대중 속, 사회 속에서 나아가서는 세계적으로 불교의 다양한 문화들이 꽃펴지기를 원만하고 기원한다'고 격려사를 건넸다. 

 

대구광역시 홍준표 시장은 축사를 통해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전통불교문화에 뿌리를 둔 대구경북의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 미래 비전까지 확인하실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또한 대구,경북의 지리적 위치와 불교문화관광 자원을 지속 가능한 관광콘텐츠로 개발해 우리 지역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도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대구,경북은 풍부한 전통불교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이를 계승 및 발전할 수 있는 문화적, 경제적, 사회적 요충지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한국불교 중흥은 물론 전통불교문화의 새로운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불교 행사로 성장해나가고 있다는 점에 대해 경북 도민의 한 사람으로써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끝으로 대구광역시의회 이만규 의장은 '한국 불교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대구,경북의 시,도민들이 이번 엑스포를 통해 불교문화를 경험하고 지혜와 자비, 참선과 치유의 기운을 가득 담아가길 기원한다'고 축사를 건넸다. 

 

공식 식순 이후에는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개막을 축하하기 위한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축하공연에는 '불교계 BTS' 선명상 프로젝트 그룹 '비텐스(BUDDHA TEN SUNIM, BTENS)'와 부처님의 가르침을 현대적인 음악으로 전하고 있는 노래하는 관세음보살 '관서현보살(가수 서현진)'이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불경 EDM 디제잉으로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의 '불경 DJ 파티' 공연이 진행돼 개막식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공연 후 뉴진스님은 돈과 일, 연애, 인간관계 등 현대인들이 일상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고민들에 대해 새롭게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고민상담 토크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에서는 △사찰음식 명장 1호 선재 스님과 BBS대구불교방송 유튜브 '도심공양간'을 진행하고 있는 수안 스님, 팔공총림 동화사가 참여해 사찰음식 중심의 마음수행 문화를 소개하는 주제전 '도심공양간'을 비롯해 △'천년을 세우다, 2024 국제선명상대회 미리보기' 및 AI붓다 고민상담&선명상 사유의 방 등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기획전 '선명상 특별전' △공예와 건축,의복,수행의식 등을 아우르는 152개 업체의 211개 부스가 운영되는 '전통불교문화상품전' △불상, 불화, 단청, 민화를 비롯한 한국전통 및 불교미술 작가와 불교철학을 기반으로 한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불교예술전' △대구,경북 큰스님들의 법문을 한자리에서 만나보는 '담마토크(Dhamma Talk)'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bexpodg.kr)과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서울사무국, 대구사무국 유선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소진공 직원이 아버지 회사에 1억2천만원 부당대출…검찰 송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속 한 직원이 아버지가 운영하는 사업체에 1억원 넘는 정책자금을 부당 대출해준 사실이 적발됐다. 19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소진공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직접대출 업무 담당 직원 A씨는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적 이해관계를 신고하지 않고 세 차례에 걸쳐 1억2천만원을 대출해줬다. A씨는 아버지 회사 매출을 부풀리기 위해 사업체 두 곳이 마치 합병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 이 과정에서 세금계산서를 급조해 발행했다가 취소한 뒤 취소하기 전 세금계산서를 매출 증빙자료로 제출했다. 이렇게 부당하게 실행된 대출금은 신청 목적인 스마트설비도입 자금 등이 아닌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창업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아버지가 소진공으로부터 대출받은 금액은 A씨가 직접 실행한 1억2천만원을 포함해 1억5천600만원으로 전액 상환하지 않아 부실채권이 돼 새출발기금에 매각됐다. 소진공은 A씨에게 면직 요청을 했으며, 업무상 배임과 사기, 조세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A씨의 상급자에게도 경고 조처를 내렸다. 경찰은 지난 4월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소진공 관계자는 "내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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