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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고령 영업자 음식점 및 무료 급식소에 위생관리 기술 지원

  • 등록 2024.09.25 08:59:17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고령 영업자의 위생관리에 대한 부담 해소와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점 위생 전문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맞춤형 위생관리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먼저 고령 영업자의 소규모 음식점 53개 업소이다. 구는 65세 이상의 소규모 음식점 중에서, 음식점별 현장 전수조사를 통해 위생관리 기술 지원을 요청한 음식점과 지원이 필요한 업소 53개소를 선정했다.

 

이외에도 영등포역 부근의 무료 급식소 5개소도 포함한다. 배식 인원이 많고 거리 배식으로 인해 위생관리가 어려운 무료 급식소의 위생 관리를 돕기 위함이다.

 

구는 ‘맞춤형 위생관리 기술 지원’을 통해 ‘고령 영업자’와 ‘무료 급식소’의 위생수준 향상으로 ‘안전한 음식문화’를 확산하고,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맞춤형 위생관리 기술 지원’은 위생·소독 전문업체의 컨설턴트가 직접 음식점을 방문해 주방 환경개선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여름/가을철 해충방제 작업 ▲영업자 준수 사항(식재료 보관, 개인 위생관리) 교육 ▲세균오염 측정기(ATP)를 활용한 조리기구 오염도 측정 ▲후드·덕트 관리 등 주방위생 관리법 안내 등이다.

 

컨설팅은 3개월여에 걸쳐 진행된다. 이후 구는 컨설팅 결과에 따른 ‘맞춤형 위생관리 물품’을 지원함으로써, 영업자가 지속적으로 위생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구는 ‘맞춤형 위생관리 기술 지원’을 받은 업체에는 ‘위생동행 식당’ 현판을 부착해, 구민의 신뢰도와 음식점의 경쟁력을 높인다.

 

구 관계자는 “처음에는 영업자분들께서 주방을 외부에 보여주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셨는데, 점차 청결해진 영업장을 보며 컨설팅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주셨다”고 전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맞춤형 위생관리 기술 지원’은 지역 내 음식점의 위생과 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외식문화 조성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위생 사업을 추진해, 영등포구가 깨끗하고 안전한 외식환경을 갖춘 으뜸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연 영등포구의원, “주민 무시하는 무책임한 행정 멈춰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김지연 의원(도림·문래,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오후 구의회 3층 소통·공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청의 행정 집행과 관련해 “영등포구 지역 현안과 관련해 주민 의견이 반복적으로 배제되고 있다”며 “주민을 무시하는 무책임한 행정을 멈춰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주민들이 자신의 삶이 걸린 문제에 대해 분명한 목소리를 냈음에도, 구청은 이를 외면하거나 회피로 일관했다”며 “문래동 데이터센터 추진, 문래공원 리노베이션, 도림 보도육교 복구 지연 등 세 가지 사안은 현재 영등포 행정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문래동 데이터센터 문제에 대해 “2022년 11월 11일 최호권 구청장 민선 8기 초기에 건축허가가 이뤄졌으나 주민들은 사후에야 내용을 알게 됐다. 해당 부지는 공동주택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데이터센터 시설의 특성상 한 번 건립이 되면, 장기적 영향이 불가피함에도 구청의 주민 사전 설명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사실이 알려진 이후 주민들은 1300여 명의 집단 반대 서명, 구청장 면담 요청, 집회 등을 이어가며 문제 제기에 나섰다. 이후 구청 대응은 ‘충격적 수준의 소극 대응’

영등포 쪽방촌 공중화장실, 특수 클리닝 자원봉사로 새 단장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영등포 쪽방촌 일대 공중화장실이 사회적기업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대표 이창국)의 자원봉사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센터는 지난 10월 25일, 일평균 5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쪽방촌 공중화장실의 악취 제거와 위생 개선을 위한 특수 클리닝(스켈링 서비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쪽방촌 거주민과 노숙인, 무료급식소 이용자 및 봉사자들이 지속적으로 겪어온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시설 노후도와 오염 상태를 진단한 뒤, 특허받은 신개념 화장실 위생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오염된 요석과 찌든 때, 악취 원인균을 완전히 제거했다. 작업은 배수구, 배관, 타일, 칸막이, 위생도기, 세면대, 청소 수채, 천장, 환기시설, 조명, 창문 낙서제거, 건물외부, 오염원 등 화장실 전 구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타일 등 시설의 파손부분은 영등포구청과 협의해 개선할 예정이다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클리닝은 단순한 청소를 넘어, 시설의 수명 연장과 예산 절감, 그리고 청소 담당자의 업무 부담 완화까지 기대되는 1석 3조의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창국 대표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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