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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17일 장진호전투 기념행사 개최

- 한미동맹 71주년, 제74주년 기념… 서울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 국가유공자와 유족, 주요인사, 한·미 해병대 장병 등 2,600여 명 참석

  • 등록 2024.10.16 13:57:45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회장 김정규)는 6·25전쟁 당시인 1950년 11월 말에서 12월 초까지 함경남도 장진 일대에서 중공군의 포위망을 뚫고 철수 작전에 성공한 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제74주년 장진호전투 기념행사’를 10월 17일 오후 2시,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주관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한미동맹 71주년을 맞아 정부 주요인사, 한·미 해병대 장병, 무공수훈자회 회원 등 2,600여 명이 참석해 ‘장진호 전투영웅!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장진호 전투는 6·25전쟁 중이던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2주간 함경남도 장진호 부근에서 중공군 7개 사단에 포위된 미 해병 1사단과 미 육군 7사단 2개 대대, 영국 해병 제41 코만도부대, 미군에 배속된 국군 카투사 장병 및 경찰 화랑부대원들이 영하 30도에 육박하는 혹한 속에서 적의 포위망을 뚫고 함흥으로 철수에 성공, 중공군에 큰 타격을 입히면서 남하를 지연시킨 작전으로, 미 해병대 역사상 가장 치열한 전투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전투에서 미 해병 1사단을 비롯한 유엔군은 1만 7,800여명의 사상자(사망 1,029명 등 전투사상자 1만500여 명, 동상 등 비전투 요인 사상자 7,300여 명)가 발생했고, 중공군은 4만8,000여 명의 사상자(전투사상자 1만9,200여 명, 동상 등 비전투 요인 사상자 2만8,900여 명)가 났다.

 

 

행사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윌리엄 E. 소우자3세 주한미해병대사령관이 UN군 전사자 명비 헌화 후, 해병대군악대와 군가합창단의 연주로 시작된다.

 

전사자명비 참배에 이어 고토리별 점등, 국민의례, 주제영상 시청, 김정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장의 인사말, 기념사, 주한미해병대 사령관의 추모사, 기념공연 순으로 행사를 마치게 된다.

 

국민의례 시 국가유공자 손자인 김찬하 해병대 상병(해병대사령부소속)이 국기에 대한 맹세를, 대한민국 군가합창단의 미해병대 찬가와 군가메들리, 가수 유리씨가 ‘I will always love you’, ‘아~ 대한민국’을 불러 한미동맹 71주년을 맞아 양국 우호증진, 장진호 전투 참전 영웅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회장 김정규)는 “이번 추모 행사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했던 장진호 전투 영웅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그들의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한층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 예정인 장진호 참전용사 故김동성 일병의 차남 김수헌(78세)씨는 “네 살때 아버지께서 어린 아들 둘을 남기고 나라를 지켜야 된다는 일념으로 전장으로 나가 전사해 어머니와 지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아버님은 전사하셨지만 이렇게 참전 영웅들의 공훈을 기억하고 추모행사를 해줘 감사하다”고 했다. 1950년 12월 초순 장진호 일대에서 전사한 故김동성 일병의 유해는 하와이로 송환됐다가 2021년 고국으로 귀환했다.

 

 

한편, 장진호전투 기념식에 매년 참석했던 유엔참전용사들은 고령 등으로 인해 올해는 초청이 어려웠다. 이를 대신해 김정규 무공수훈자회장과 회원들이 2022년, 2023년, 2024년 3년여에 걸쳐 콴티코에 있는 미국해병대 기념관내 장진호전투 기념비, 장진호 전투의 주력 참전부대인 미국 해병대 1사단 등을 방문, 장진호 회장과 부대장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장진호 전투 참전 영웅과 가족 30여 분을 모시고 감사의 선물과 따뜻한 오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군 "전투기 오폭은 조종사 좌표 입력 실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공군은 6일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실시된 한미연합훈련 중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는 조종사의 표적 좌표 입력 실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이날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언론브리핑에서 "조종사가 비행 준비 과정에서 잘못된 좌표를 입력한 것으로 조종사 진술 등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사격 훈련을 할 때 원래 좌표를 입력하고 육안으로 식별하는 과정도 있다"면서 "그게 제대로 이뤄졌는지 파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도 "지상에서든 공중에서든 좌표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다. 그런데 이런 과정에서 실수한 것으로 현재 파악하고 있다"며 "공중에서도 추가로 확인한 상태에서 무장을 투하하는 절차도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폭 사고는 KF-16 2대가 일반폭탄인 MK-82 각각 4발을 사격장에 투하하는 훈련 중에 발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KF-16 2대가 동시에 오폭 사고를 일으킨 원인에 대해서는 "1번기가 좌표입력을 잘못했다"며 “2번기도 이어서 오폭한 원인에 대해선 공군이 더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공군에 따르면 조종사는 비행 임무를 받은 뒤 출격에 앞서서 특정 기기에 표적 좌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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