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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상반기 서울 6대 상권 매출,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 등록 2024.10.17 16:17:42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 주요 상권의 공실률이 올해 들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명동의 공실률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서울 6대 상권의 매출액은 모두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가 내놓은 '서울 리테일 가두 상권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6대 상권의 2분기 평균 공실률은 18.3%로 작년 동기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엔데믹을 맞아 공실률이 빠르게 회복됐던 작년과 비교해 올해에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측은 설명했다.

 

 

6대 상권 가운데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공실률이 눈에 띄게 낮아졌다.

 

2분기 명동 상권 공실률은 6.8%로 작년 동기 대비 7.6%포인트 하락하면서 주요 상권 중 가장 낮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명동은 서울 상권 중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작년 명동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22년보다 8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서울 주요 상권 중 공실률이 가장 높은 가로수길은 2분기 공실률이 39.4%로 작년 동기보다 2.9%포인트 높아졌다.

 

보고서는 "한남, 성수, 도산공원 등으로 유동 인구가 분산되면서 가로수길 상권의 전반적인 활기가 다소 하락했다"며 "가로수길 메인 도로를 중심으로 공실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이면 상권인 세로수길은 여러 임대 활동이 이어지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한남·이태원 11.5%, 홍대 14.4%, 청담 17.4%, 강남 20.0%의 공실률을 각각 나타냈다.

 

서울 6대 상권의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전 권역의 매출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를 넘어섰거나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권별, 업종별로 회복에 차이를 보였으나 메디컬 업종은 전 권역에 걸쳐 매출이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명동의 경우 지난해까지만 해도 매출 회복률이 70%대에 머물렀으나, 관광객 귀환에 힘입어 올해 큰 폭으로 매출이 늘면서 상반기에는 2019년 상반기의 116% 수준까지 회복했다.

 

특히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메디컬과 숙박 관련 매출이 두 배 이상 성장했다.

 

가로수길 역시 공실률이 상승한 것과 달리 올해 상반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반면 청담 상권은 경기 둔화, 소비 채널 분산 등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매출이 감소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신규 매장이 가장 많이 오픈한 상권은 명동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화장품 매장이 전체 신규 점포의 21.1%로 가장 많았고, 의류(17%), 카페(13%), 일반음식점(12%), 패션잡화(11%) 등이 뒤를 이었다.

 

인파로 붐비는 명동 거리

영등포구, “은빛 손길로 수리 뚝딱… 어르신 재능 활약”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칼갈이 등 어르신의 재능을 활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에게는 생활밀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리뚝딱 영가이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리뚝딱 영가이버’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칼갈이, 우산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이다.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주민에게는 실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18명의 어르신이 영가이버로 활동한다. 전동 연마기와 숫돌을 사용해 무뎌진 칼과 가위를 날카롭게 갈고, 살이 빠지거나 펴지지 않는 우산은 부품을 교체해 새 우산으로 재탄생시킨다. 수선이 어려운 우산은 부품을 분리해 다른 우산 수리에 활용한다. 어르신은 영가이버 활동으로 신체 활동과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얻고, ‘도움을 받는 어르신’에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어르신’이 되면서 자긍심과 삶의 활력을 회복한다. ‘수리뚝딱 영가이버’는 11월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세부 일정은 구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도 운영한다. 자활근로자가 5월 9일부터 23일까지,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오래되고 방치된 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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