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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임헌호 영등포구의회 의원, 독도체험관 활성화 위한 제언

  • 등록 2024.10.25 16:09:44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임헌호 의원(국민의힘, 당산1동, 양평1·2동)은 25일 열린 제25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 집행부에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자리한 독도체험관과 관련한 문제점과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했다.

 

임헌호 의원은 먼저 “오늘은 독도의 날이다. 124년 전 10월 25일 고종 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41호로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섬으로 명시했고, 이를 기념해 2010년부터 10월 25일은 국가기념일인 독도의 날로 지정됐다”며 “최근 용산 전쟁기념관과 시청 지하철역에 있던 독도 조형물을 일방적으로 철거한 사건은 우리 국민의 큰 공분을 샀다. 이는 독도가 우리 국민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문제인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자리에 계시는 분들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독도에 관한 지식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이 있는 것을 알고 계시겠지만, 대다수 영등포구민분께서는 영등포구에 독도체험관이 있는 것도 모르고 계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부 산하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운영하는 독도체험관은 원래 서대문구의 교통 정보성이 떨어진 장소에 있었고, 100평 미만 수용 인원 40명 미만의 협소한 규모였으며, 시설 노후화로 매년 관람객이 줄어드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에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김영주 의원이 4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영등포 타임스퀘어 공간 사용을 주선하는 등의 노력 끝에 현재 위치로 확장 이전하게 됐다. 이렇게 영등포에 자리한 독도 체험관은 이후로 현장 체험 학습의 필수 코스로 알려질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본 독도체험관은 2022년 독도의 날에 개관한 이래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40만 명을 돌파했고, 2025년 교육부로부터 국비 10억 원의 디지털 미디어 관련 예산을 유치할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영등포 관내에 이런 소중한 자원이 있지만 정작 우리 군은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활용은 커녕 소관 시설이 아니라는 이유로 영등포구는 독도 체험관에 대한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전국의 학생들, 심지어 유치원생들도 찾는 자랑스러운 독도체험관을 이렇게 방치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오히려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미국 맨하튼의 타임스퀘어와 같이 자국민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독도 체험관을 10분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독도체험관 활성화를 첫 번째 방안으로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 독도 체험관을 알리는 LED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것을 제언했다. 이에 대해 “독도체험관을 일부러 찾아오는 방문객 외에도 그곳을 지나는 영등포 주민, 영등포에 온 내·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영등포 타임스퀘어 독도체험관이 존재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알린다면 더 많은 방문객이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독도는 우리 5천만 국민을 하나로 묶는 힘이자 타국의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알리는 외교 자원이기도 하다. 일본을 돈을 들여 외국 나 독도를 알리기보다 우리나라를 더 알고자 온 외국인들에게 손쉽게 독도를 알린다면 지방자치단체 외교로서 최고의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타임스퀘어 광장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것을 제언했다.

 

임 의원은 “광장은 사람이 모이는 곳이고, 사람이 모여들면 부가가치가 생기거나 문화가 발현되지만, 현재 타임스퀘어 광장은 쇼핑몰의 넓은 있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광장을 영등포구가 소유하고 있지만 그 활용 가치를 살리지 못해 경제적·문화적 효과도 전무하다”며 “여기에 사람이 모일 수 있도록 문화·예술 공연을 손쉽게 허용하고, 지역의 문화 예술인과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시설만 갖춰진다면, 분명 타임스퀘어 광장은 독도체험관과 시너지를 내는 문화도시 영등포의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헌호 의원은 마지막으로 “특히 쪽방촌 성매매 집결지 철거를 통해 주거 환경 개선 및 도시 이미지 개선을 추진하는 영등포라면 더 젊고 활기가 넘치는 문화도시 면모를 갖추는 데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본 의원의 제안에 대한 집행부는 충분히 검토해 발전적인 조치를 준비해 보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제9회 ‘휠더월드’ 성료… 다양한 연대와 주민 참여로 인권의 가치 나눠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이 주관한 영등포구 대표 마을 인권 축제 ‘2024년 제9회 장애물 없는 세상 휠더월드’가 지난 10월 25일 영등포공원 원형광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지역 내 30여 곳의 연대체와 마을 주민들이 적극 참여한 가운데, 장애 당사자의 참여를 보장하며 영등포구를 대표하는 인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휠더월드는 남녀노소 다양한 마을 주민이 함께 인권의 의미를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장애 당사자 캠페인 기획단이 주도한 캠페인 활동은 인권의 가치를 직접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으며, 리본 공예와 캐리커처 재능 기부 등 장애 당사자가 참여한 프로그램들이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여성 장애인 공방 작품이 판매되어 주민과의 소통을 촉진하며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성은영 영등포본동 동장이 직접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인권의 가치를 나누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응원했다. 성은영 동장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권 감수성을 키우고, 지역 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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