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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4 예술기술도시 ‘Time and Narrative 시간과 이야기’ 열려

  • 등록 2024.10.25 15:04:14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와 영등포문화재단(대표 이건왕)은 문화도시 영등포 특화사업으로서 예술기술융복합문화 지향 사업의 결과물과 담론을 소개하는 2024 예술기술도시 ‘Time and Narrative 시간과 이야기’를 지난 24일 개최했다.

 

12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영등포를 주제로 융복합 기술 활용 신작 창작으로 선정한 작가들(융합의 술술)과 리서치 과정으로 선정된 작가들(과정의 술술) 총 12인팀의 선정 작가군과 기획 작가 6인팀, 총 18인의 예술가들이 참여한 전시와 공연,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여 작가들은 ‘영등포’의 장소성을 중심으로, 기후생태-기술환경-도시담론-인식과 사유에 관한 다양한 주제들을 탐구한다.

 

작가들은 주요 대상지로서 문래동, 여의도, 선유도, 영등포시장, 당산, 양평동 등 영등포에서 주요 장소들을 리서치하고 관찰했다. 이를 통해 도시경관과 지역성으로부터 발굴한 의제들, 포스트휴먼과 AI존재론에 대한 성찰, 공생적 생태계에 대한 상상, 인식과 성찰 등 흥미롭고 독창적인 내러티브들이 생성됐다.

 

 

 

다양한 기술매체 활용-AI (인공지능), VR (가상현실), AR (증강현실), 데이터,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 사운드, 라이트, 인터랙티브 미디어, 웹 기반 게임소프트웨어를 통해 작품을 구현하고, 창작단계에서 구축한 아카이브는 물론, 퍼포먼스, 영상, 조각, 평면 작품들도 함께 소개하며, ‘영등포’의 장소성을 보다 인문적이고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행사 기간 중 주로 주말을 활용해 참여 작가들이 제안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6종)을 운영한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사전 예약 https://forms.gle/P3jDPTuHPXU7iwP38).

 

AI 개념화에 관한 렉처 퍼포먼스 ‘프레임워크’(초현실미디어), 신체의 감각으로 영등포를 기록하는 ‘영등포 패치워크 퍼포먼스’(팀3342) 등 2개의 공연을 준비했으며, 시민참여워크숍으로는 영등포의 환경데이터를 직접 연주해 보는 카라반 신스 Caravan Synth (김동현), 소리에 귀기울이는 우주콘서트(네비게이터), 함께 책 읽는 모임(네비게이터) 그리고 마이크로네이션 게임만들기(티슈오피스)를 진행한다.

 

전시연계 ‘포럼x아티스트토크’가 11월 3일(일) 열린다. 전체 3부로 ‘비가시적인 세계와의 조우/기술너머의 미디어아트/커먼즈로서의 예술, 예술로서의 커먼즈’를 주제로 예술기술도시 ‘Time and Narrative 시간과 이야기’의 전시담론과 문화도시 영등포의 방향성을 함께 관찰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예술기술도시 ‘Time and Narrative 시간과 이야기’ 행사와 함께 문화도시 영등포 예술기술융복합문화사 업의 일환인 ‘우린, 지금 요술이 필요해’ 워크숍 결과전시 ‘우린 이것을 요술이라 부르기로 했다’를 진행한다. 12명의 시민예술가가 문래동의 장소성, 지역 자원을 활용해 제작한 창의적인 예술작품을 술술센터 지하 1층 술술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도슨트 전문 양성 과정을 수료한 예술가, 활동가, 기획자가 진행하는 ‘문래아트카드플레이’ 로컬투어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문래동의 예술환경, 이야기, 콘텐츠 등 문화예술을 중점으로 한 코스이며 문래동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어 예약은 추후 술술센터 홈페이지 및 인스타를 통해 오픈될 예정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노력 그리고 융복합 기술을 통해 영등포 곳곳의 이야기들을 작품으로 완성한 참여작가님들과 이번 전시회가 열릴 수 있도록 힘써주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전시된 작품들을 통해 영등포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예술기술도시 ‘Time and Narrative 시간과 이야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도시 영등포 홈페이지 (https://ccydp.kr)에서 확인하거나,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또 적발…서울대 36명 수업서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 정황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대학교 한 학부 강의의 기말시험에서 또다시 집단적인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이 개설한 한 교양강의 기말시험에서 수강생 36명 중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돼 시험 결과가 모두 무효 처리됐다. 이 강의는 군 복무 휴학생을 위한 군 원격강좌로 수업과 시험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신 부정행위를 막고자 시험 문제를 화면에 띄워놓고 다른 창을 보면 로그 기록이 남도록 했는데, 조교의 확인 결과 절반 가까이에서 기록이 발견됐다. 다만, 기록에는 무슨 화면을 봤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부정행위를 확실하게 입증할 수는 없다고 한다. 이에 담당 교수는 부정행위 학생을 징계하는 대신 시험 결과를 무효화하고 대체 과제물을 냈다. 강의 담당 교수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학생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치른 학생 입장에서는 억울하지만 (시험 무효화는)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대학 본부 차원에서 부정행위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온라인 시험보다는 오프라인 시험을 원칙으로 하고, 온라인 시험을 치를 경우

서울영화센터, 새해 상영관·공유오피스 개시…3월까지 무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달 28일 문을 연 서울영화센터가 내년 초부터 상영관과 공유오피스 대관을 시작하면서 3월까지 대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영화센터의 초기 운영 부담을 낮춰 영화인과 관련 단체·기관이 공공 영화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 같은 운영계획을 밝혔다. 서울영화센터는 3개의 상영관, 공유오피스, 다목적실, 기획전시실을 갖춘 시설로, 주요 시설을 내년 3월까지 수시 대관 방식으로 무료 운영하며 4월부터 정기 대관 방식으로 유료 전환한다. 상영관은 세미나, 시사회 등 각종 영화 관련 행사와 교육·전시 프로그램에 폭넓게 사용되는 공간이며 대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서울영화센터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1관은 166석 규모로 돌비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고 35㎜ 필름과 디지털 상영이 가능하다. 2관은 78개의 컴포트석을, 3관은 68개 리클라이너석을 각각 설치했다. 공유오피스는 영화인 창작 활동과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회의실, 탕비실, 사물함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오는 29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 이용은 서울영화센터 영화인 멤버십제(회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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