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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이야기가 있는 소소한 걷기’ 운영

  • 등록 2024.11.28 09:35:49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 보건소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구의 역사와 주요 문화 관광지를 소개하며, 걷기 실천을 장려하는 ‘이야기가 있는 소소한 걷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 해설사와 함께 영등포구에 얽힌 역사와 문화유산을 알아보고, 자연 경관과 한강 야경 등을 감상하며 영등포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걷기 좋은 문화길 코스를 개발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걷기를 실천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애착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구 보건소는 각 코스별 주제를 설정해, 탐방 경로와 시간을 매회 다르게 구성해 영등포의 낮과 밤의 매력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참여를 이끌어내며, 걷기에 쉽게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걷기 코스는 ▲영등포 도심 문화여행(영등포역→당산역) ▲영등포 레트로 감성여행(양평역→문래역) ▲한강 야경여행(양평역→선유도공원 무지개다리)▲한강 여의도 탐방여행(당산역 →여의도역) ▲한강 노을여행(신길역→여의나루역)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모든 코스는 문화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걸음을 이어가, 익숙한 공간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다.

 

‘이야기가 있는 소소한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매일 걷는 길이지만 해설이 더해지니 영등포가 새롭게 보이고, 더 사랑하게 됐다”며 “프로그램이 더 활성화되어 많은 주민들이 영등포의 숨은 매력을 느껴보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각 회차당 평균 35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의 90%가 내용의 유익성을 높이 평가했고, 전원이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향후 구 보건소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구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소 감염병관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구민들이 지역을 더 깊이 이해하고, 걷기를 통해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안양천과 선유도 등 지역 내에 있는 자연 명소를 활용한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발굴해 구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가자 휴전협상 철군 문제로 또다시 난항…배급소 참상 되풀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1년 9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전쟁을 멈추기 위한 휴전 협상이 이스라엘군의 철군 문제를 놓고 또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휴전 협상 난항의 원인으로 서로를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가자지구의 참상도 되풀이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60일간 휴전'을 위한 양측간 논의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휴전 협상 내용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철군 범위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남부 라파 등 가자지구의 약 40%에 달하는 지역을 자국의 통제하에 두고 나머지 지역에서만 군대를 철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하마스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의 절반가량을 사실상 점령하고 주민들을 강제 이주하도록 한 이스라엘의 이런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며, 지난 1월 휴전 당시 수준의 철군을 요구하고 있다. 종전 보장과 원조 문제도 협상 타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 하마스는 남은 인질들을 석방하기 전 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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