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초록우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용숙)은 지난 12월 2일부터 6일까지 노인사회교육프로그램 생생배움터의 2024년도 종강식과 작은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1년간의 학습과 성취를 돌아보고 지역사회 주민들과 그 결과물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7개 강좌의 수강생 100여 명이 종강식에 참석했다.
생생배움터 종강식에서는 ▲1년 돌아보기 영상 시청 ▲수강생 및 강사 소감 나눔 ▲개근상 시상 ▲관장 격려인사 ▲2025년도 운영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초반에는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들었는데, 1년을 끝까지 해내고 보니 나 스스로가 정말 자랑스럽다. 1년 간의 배움을 통해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 “함께 배우는 동료들과의 교류가 삶의 큰 활력이었다. 나도 누군가에게 환영받을 수 있음을 느껴 행복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사들 역시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태도와 꾸준한 노력에 감동받았다. 이에 힘을 얻어 내년에는 더 좋은 수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생생배움터 작은전시회에서는 각 강좌에서 진행된 학습의 결과물이 전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수채캘리그라피반의 캔버스 작품 ▲한글교실의 편지와 자화상 ▲영어교실 스텝반의 알파벳 스크랩북과 점프반의 영어대화 영상 ▲스마트폰교육반의 어플 활용작품 ▲라인댄스와 맷돌체조의 작품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전시되며, 학습을 향한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이 빛을 발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수업에서 만든 작품을 집에 걸어두니 가족들이 놀라며 기뻐했다. 1년동안 열심히 한 결실을 보는 것 같아 뿌듯하다”, “1년동안 배운 내용을 기억하며 딸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영어로 보낼 수 있었다”며 배움의 성취감을 전했다.
진용숙 관장은 “이번 종강식과 전시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1년간의 배움의 여정을 돌아보며,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가는 어르신들의 열정과 성실함에 깊은 응원을 보낸다”고 격려했다.
이어 “특히 어르신들이 배움을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세상과의 연결을 이루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생생배움터’는 스마트폰교육, 수채캘리그라피, 영어교실, 한글교실, 라인댄스, 맷돌체조 등 다양한 강좌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배움과 여가를 제공하는 노인사회교육프로그램으로, 2024년에는 총 140명이 참여했다. 앞으로도 복지관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