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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빗길에도 잘 보이는 ‘고성능 유리알 차선’ 올림픽대로 시범적용

  • 등록 2025.01.20 17:30:59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빗길에서도 또렷한 ‘고성능 유리알 차선’의 성능을 검증하고자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에 시범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성능 유리알 차선은 일반 유리알보다 크기가 약 2배 크고 빛을 더 잘 반사하는 '우천형 유리알'을 페인트에 섞은 것이 특징이다.

 

비 오는 날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은 차선이 빗물에 잠겨 차량 전조등 빛이 운전자에게 온전히 반사되지 못하기 때문인데, 우천형 유리알은 전조등의 빛을 잘 반사해 운전자가 차선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게 해준다.

 

시는 올해 올림픽대로를 대상으로 고성능 유리알 차선을 시범 적용하고 성능 검증에 나선다.

 

 

올림픽대로는 서울 시내 자동차전용도로 중 길이가 가장 길고 충분한 차량 주행속도를 갖춰 차선의 성능과 내구성을 종합 평가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점에서 대상지로 선택됐다.

 

세부 적용 구간은 올해 초 차선 재도색·재포장 구간을 조사한 후 확정한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차선 재도색이 필요한 올림픽대로 상·하행 각 1㎞ 구간(잠실대교∼잠실철교)에 대해 고성능 유리알 차선을 우선 적용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1년간 품질 평가와 분석을 실시하며 설문조사와 인터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실제 도로 이용자가 체감하는 효과성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시공이 완료된 구간에는 시범사업을 알리는 홍보 배너를 부착하고 도로전광표지판(VMS)에도 안내 문구를 표출해 운전자들에게 알린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운전자 안전을 위협하는 ‘빗길에 흐려지는 차선’을 해결하도록 다양한 차선 공법과 신기술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전문가 및 관련 업체들과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규남 시의원,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는 서울시민 역차별… 즉각 철회해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정부가 올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가 시행될 경우, 서울시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8월 29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5분 발언을 통해 제도의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서울시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는 발전소가 가까운 지역은 전기요금을 낮게, 발전소와 먼 지역은 요금을 높게 부과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내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지만, 전력자급률이 전국 최하위권(10.4%)인 서울은 타 지역보다 전기요금이 2~3배까지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민과 기업 모두 큰 부담을 질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김규남 의원에 따르면 실제 가구당 연간 전기요금은 지금보다 144만 원 늘어나고, 서울 전체로는 5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가 부담이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정뿐 아니라 자영업자,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와 기업에도 직격탄이 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서울의 산업 경쟁력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서울은 이미 지난해에만 115조 원의 국세를 납부해 전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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