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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설 연휴 소방활동 6만4천 건… 전년보다 49% 늘어나

  • 등록 2025.01.31 17:12:44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소방청은 올해 설 연휴기간 소방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긴 연휴와 대설·한파 등의 영향으로 작년 설 연휴 대비 화재·구조·구급 등 출동건수가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이었던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활동은 모두 6만4,852건이었다. 연휴 기간이 4일이었던 2024년(4만3,504건)에 비해 49.1%(2만1,348건) 증가했다.

 

소방 활동별로 보면 화재 607건, 구조 1만3,023건, 구급 5만1,222건이었다. 설 연휴 기간 화재는 하루 평균 101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6명, 부상 34명이었다.

 

화재 장소는 주거시설이, 시간대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에 가장 많았다. 원인은 담배꽁초,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전체의 50.7%를 차지했다. 구조활동 중 장애물 제거 및 안전조치는 656건으로, 대설·한파 등으로 인해 전년(97건)보다 5배 이상 늘었다.

 

 

소방당국의 구급활동으로 이송된 환자는 2만7,603명이었다. 이송환자 연령대는 70대 이상(40.9%)이 가장 많았다. 설 연휴에 몰아친 대설·한파로 한랭질환 환자 수는 전년 5명에서 18명으로 크게 늘었다.

 

119 신고는 전년(9만3,127건)보다 50% 증가한 13만9,709건이었다. 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접수된 '병의원·약국 안내' 등 일평균 상담건수는 7,703건으로, 전년(8,863건)보다 1,160건(13.1%) 감소했으나 '의료 지도'는 24건(7.1%), '이송병원 안내'는 113건(111.6%) 증가했다.

 

박근오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긴 연휴와 대설·한파 등의 영향으로 소방활동이 전반적으로 증가했음에도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명절을 무사히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군 "전투기 오폭은 조종사 좌표 입력 실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공군은 6일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실시된 한미연합훈련 중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는 조종사의 표적 좌표 입력 실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이날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언론브리핑에서 "조종사가 비행 준비 과정에서 잘못된 좌표를 입력한 것으로 조종사 진술 등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사격 훈련을 할 때 원래 좌표를 입력하고 육안으로 식별하는 과정도 있다"면서 "그게 제대로 이뤄졌는지 파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도 "지상에서든 공중에서든 좌표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다. 그런데 이런 과정에서 실수한 것으로 현재 파악하고 있다"며 "공중에서도 추가로 확인한 상태에서 무장을 투하하는 절차도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폭 사고는 KF-16 2대가 일반폭탄인 MK-82 각각 4발을 사격장에 투하하는 훈련 중에 발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KF-16 2대가 동시에 오폭 사고를 일으킨 원인에 대해서는 "1번기가 좌표입력을 잘못했다"며 “2번기도 이어서 오폭한 원인에 대해선 공군이 더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공군에 따르면 조종사는 비행 임무를 받은 뒤 출격에 앞서서 특정 기기에 표적 좌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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