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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취준생 55.2%, “어디든 취업하면 다닐 것”

  • 등록 2025.02.03 14:58:45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구직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취업준비생 사이에서 목표 기업을 두기보다 어디든 합격하면 다니겠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은 3일, 신입 취준생 464명을 대상으로 ‘올해 취업 목표’를 조사한 결과, 55.2%가 목표 기업 형태와 관련해 ‘취업만 되면 어디든 관계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중소기업·스타트업(15.1%), 중견기업(12.1%), 공기업·공공기관(8.4%), 대기업(7.3%), 외국계 기업(1.9%) 등의 순이었다.

 

기업 형태와 무관하게 취업하고 싶은 이유는 ‘빨리 취업해야 해서’(55.1%·복수응답)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길어지는 구직활동에 지쳐서’(39.1%), ‘남들보다 스펙 등 강점이 부족해서’(31.3%), ‘경기가 좋지 않아 채용이 줄어들어서’(28.5%), ‘목표 기업에 들어가기 힘들 것 같아서’(12.9%), ‘기업 형태보다 다른 조건이 더 중요해서’(10.5%), ‘일단 취업 후 이직할 계획이라서’(10.5%) 등의 답변도 이어졌다.

 

목표기업을 정한 취준생들(208명)의 경우, 기업을 고를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준 1위는 연봉(24%)이었다. 이 외에 워라밸 보장 여부(14.4%), 복리후생(13.9%), 개인 커리어 발전 가능성(12%), 정년 보장 등 안정성(10.6%), 조직문화 및 분위기(9.6%), 근무지 위치(6.3%) 등을 기업 선택 기준으로 꼽았다.

 

 

특히 전체 취준생들이 올해 목표로 하는 연봉은 성과급을 제외한 기본급 기준 평균 3,394만 원으로 집계됐다. 구간별로는 2,500만 원 이상∼3천만 원 미만(36.2%), 3천만 원 이상∼3,500만 원 미만(30.8%), 3,500만 원 이상∼4천만 원 미만(17.2%), 4천만 원 이상∼4,500만 원 미만(6.9%), 4,500만 원 이상∼5천만 원 미만(4.1%) 순이었다.

 

아울러 전체 응답자 10명 중 4명(37.3%)은 목표 기업에 입사하더라도 이직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평균 1.8년 근무 후 이직을 준비할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1년∼1년 6개월 미만(19.7%), 2년 6개월∼3년 미만(19.7%), 2년∼2년 6개월 미만(15%), 6개월∼1년 미만(13.3%), 1년 6개월∼2년 미만(12.7%), 6개월 미만(9.8%), 3년 이상(9.8%) 순으로, 90.2%가 3년 미만 근무 후 이직을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한파 대비 24시간 상황관리 및 응급대피소 확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3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동북권에 올해 첫 한파경보가, 나머지 지역(동남·서남·서북권)에는 한파주의보가 동시 발효되는 데 따라 24시간 상황관리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파경보와 한파주의보는 각각 영하 15도와 영하 12도 이하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시와 25개 자치구는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으로 구성돼 기상 현황, 피해 발생 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 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피해 발생 시 대응 등의 기능을 한다. 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을 운영하고 방한·응급구호 물품을 비축하면서 시와 협업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시는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에게 전화해 안부를 확인하고 미수신 시 방문해 안전을 확인한다. 저소득 어르신에게는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을 지원하고 거리 노숙인에게는 상담, 밀집 지역 순찰 등을 강화하면서 방한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25개 자치구 청사 내 조성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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