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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파크골프협회, 구청 앞에서 집회 열어

  • 등록 2025.02.17 11:18:4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파크골프협회는 17일 오전, 구청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회원 3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협회장 선거가 파행을 겪으면서 영등포구체육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문제 해결을 위해 구청이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영등포파크골프협회는 회원 규모, 시설 규모, 교육수준, 회원의 실력 등 전국 파크골프인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었으나 하루 아침에 조롱거리가 됐다”며 “이는 영등포체육회의 갑질과 협회 내부 간섭으로 비롯된 결과다. 자격도 없는 디상대책위원회를 인정하고, 1600여 명의 회원 중 14~15명의 대의원으로 하여금 회장에 선출된 자를 인정하고, 150여 명의 대의원이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선출한 회장은 부정하는 있을 수 없는 갑질과 간섭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미자 집회추진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영등포구체육회가 영등포파크골프협회장 선거에 개입해 선거사무를 파행으로 만들면서 두 명의 협회장이 생기게 됐고, 이를 빌미로 협회를 관리단체로 전락시켰다”며 “두 후보의 경쟁이 과열되면 체육회가 나서서 조율과 중재를 해 원활한 선거를 치르게 해야 함에도, 체육회는 오히려 개인적 인연이 있는 비대위 편에 서서 선거사무를 파행으로 운영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호권 구청장에게 체육회에 대한 운영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면담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영등포파크골프협회는 18일에는 영등포구의회, 20일에는 영등포구체육회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구청 측은 “체육단체 선거관리관독은 시 체육회 관할이기 때문에 구청이 관여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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