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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남부교육지원청, ‘같이하는 배움나눔’ 사업 추진

  • 등록 2025.02.21 10:15:21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미라)은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학생들에게 학원‧교습소의 자발적인 교육기부를 통해 무상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2025년 공존과 협력의 교육기부 ‘같이하는 배움나눔’”사업을 추진한다.

 

같이하는 배움나눔 사업은 구로‧금천‧영등포구 학원연합회, 남부교습소연합회, (사)따뜻한 하루와의 협업과 학교,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으로 남부교육지원청만의 특색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2015년 ‘남부 학원쌤이 함께하는 러닝투게더 희망 프로그램’으로 시작하여 11년차를 맞이하는 이 사업은 올해 교육공동체의 연대와 배움의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사업명을 변경했다.

 

2024년 운영 실적으로는 45개 학원‧교습소와 445명의 학생들이 참여를 신청하였으나 최종적으로 28개 학원‧교습소와 65명의 학생들이 매칭되어 학습지원을 하였고 이로 인해 약 1억 6천만 원 상당의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거두었다.

 

2025년에는 학생-학원 매칭율을 전년 대비 3.4.% 상향한 18%로 높여 33개 원의 학원‧교습소 참여로 90명의 학생들에게 학습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특히 경제‧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북한이탈‧장애학생 등을 적극 발굴하고자 하며, 학습 모니터링과 네트워크 협의회 활동을 활성화해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학습 능력 향상을, 참여 학원과 교습소에서는 교육기부를 통한 가르침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진행 일정으로는 구로·금천·영등포구 학원‧교습소 등을 대상으로 2월 17일부터 3월 14일까지 보습, 예능, 직업기술 등 과목에 대해 교육기부에 참여할 학원과 교습소를 한달간 접수받으며, 3월 24일부터 4일 4일까지 2주간 학교,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기관 등과 협력하여 지원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역별 매칭을 거쳐 학생들에게 4월 중순부터 학원‧교습소 무료 수강을 지원할 예정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교육기회 격차를 줄이고, 동시에 학원과 교습소의 공공성 증진과 사회적 책무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과열된 교육열과 증가하는 사교육비 문제에 대한 의미 있는 대응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라 교육장은 “같이하는 배움나눔 사업은 공교육 강화와 함께 사교육이 공공성을 갖출 수 있는 현실적인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학교와 더불어 학원·교습소 등 지역사회 전체가 다같이 힘을 모아 공존의 교육을 실현하는 데에 앞장설 것이며, 교육에서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11월 1일 진접차량기지 철도종합시험운행 개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진접차량기지의 안전성과 운행 체계를 점검하는 철도종합시험운행에 들어간다. 철도종합시험운행은 새로 건설된 철도시설의 성능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절차로,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다. 진접차량기지는 2026년 6월 개통을 목표로, 최대 52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일원에 조성되는 시설이다. 주요 시설로는 유치선 36선, 종합관리동, 검수고 등 건축물 14동과 전차선·송변전·신호설비 등이 있다. 이번 시험운행은 철도안전법에 따라 새로 건설된 노선이나 시설을 실제 운행에 투입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시설별 단계적 점검을 진행한다. 첫 단계인 ‘공종별시험’에서는 궤도·전력·신호·통신 등 분야별로 시공 품질과 안전 성능을 세밀하게 점검한다. 이후 ‘영업시운전’ 단계에서는 영업상태를 가정해 열차운행계획에 따라 열차를 투입하고, 운전·관제·유지보수 등 철도 종사자의 업무 수행과 시스템 간 연동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영업시운전’이 완료되면 국토교통부

허훈 시의원, 시 차원의 아동 유괴 예방·방지 교육 시행 근거 마련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17일, 서울시 차원에서 어린이 실종과 유괴 예방·방지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특별시 어린이 안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약취·유인 사건이 4년 새 1.6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약취·유인 수는 2020년 78건에서 2024년 130건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이 중 절반이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8월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는 초등학생에게 차량으로 접근해 유인을 시도한 20대 남성 3명이 경찰에 붙잡혔으며 9월에는 광명시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납치하려고 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현행 조례는 어린이 안전 보장을 위해 어린이 안전보장을 위한 기본방향 및 추진목표, 분야별 지원방안 등을 담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만 어린이 안전교육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개정안에는 서울시가 어린이집, 학교 등 소속 기관장과 협의 하에 실종과 유괴 예방·방지 교육 등 각종 안전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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