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가 지난 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 결과 영등포중앙새마을금고 장기만 이사장, 신길새마을금고 한기태 이사장, 대림동새마을금고 구진회 이사장이 새롭게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자산 2,000억 원 이상은 회원직선제로, 2,000억 원 이하는 기존 방식인 대의원제로 실시됐다.
영등포중앙새마을금고는 김진규(70)·장기만(74)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대의원제로 진행됐다. 총 선거인 수 115명 중 11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장기만 후보가 74표(64.91%)를 득표해 이사장에 당선됐다.
신길새마을금고는 한기태(77)·김치현(62)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회원직선제로 진행됐다. 총 선거인 수 4,590명 중 1,109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한기태 후보가 598표(54.06%)를 득표해 김치현 후보(508표, 45.93%)를 누르고 당선됐다. 무효표 3표가 나왔다.
대림동새마을금고는 구진회(57), 주권현(65, ·최정택(73) 후보가 출마했고, 회원직선제로 진행됐다. 총 선거인수 4,292명 가운데 1,101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구진회 후보가 462표(42.00%)를 득표해 이사장에 당선됐다. 주권현 후보는 443표(40.27%), 최정택 후보는 195표(17.72%)를 득표했으며, 무효표 1표가 나왔다.
이 외에 1인 후보가 등록해 선거 없이 무투표로 당선된 곳은 영등포본동새마을금고(곽학수, 69), 도림새마을금고(시종덕, 76), 신길1동새마을금고(차중환, 76), 신길2동새마을금고(양승호, 71), 한결새마을금고(조남형, 66), 영등포제일새마을금고(오인영, 73), 영등포당산새마을금고(박종현, 70), 문래동새마을금고(이일환, 74)이다.
한편, 여의도새마을금고는 이사장 선거를 이번에 치루지 않았으며, 내년 2월 14일 임기만료 70일 전에 날짜를 정해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