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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기업과 손잡고 자립준비청년 지원

  • 등록 2025.03.14 12:48:02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가 되면 시설에서 나와 어른이 될 준비를 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첫출발을 돕기 위해 서울시와 국내 주요 기업들이 힘을 모은다.

 

서울시는 14일 오전 시청에서 고려아연, 구세군, 기아대책, 삼성전자, CJ나눔재단, SK행복에프앤씨재단, 한국여성변호사회, 한화손해보험 총 8개 기업·기관과 ‘자립준비청년 꿈과 첫출발에 동행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 김병윤 구세군 사령관, 최창남 기아대책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임상엽 CJ주식회사 ESG경영추진 단장, 안범환 SK행복에프앤씨재단 이사장, 왕미양 한국여성변호사회장, 한정선 한화손해보험 부사장이 참석했다.

 

고려아연, 구세군, 기아대책, 한화손해보험 등 4개사는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자립청년을 긴급 지원하기 위한 ‘SOS자금’을 6억1천만 원 규모로 조성한다.

 

 

관련법에 따른 정부와 지자체 등의 자립지원 기간은 보호종료 후 5년으로 한정돼있다. 이에 보호종료 이후 3∼5년 차가 되는 자립준비청년들은 정서적 불안도가 높고 삶의 만족도는 낮아져 적절한 추가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시는 향후 지속적인 기업 참여를 통해 SOS자금 조성·지원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 CJ나눔재단, SK행복에프앤씨재단은 취업교육과 일자리 연계에 힘을 보탠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교육과정 등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기업 계열사 취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민사·노무 등 법률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자립준비청년에게 법률상담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협약기관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운영해 지원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민관협력은 서울시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마스터플랜(2024∼2028)’의 하나다. 마스터플랜의 주요 내용은 자립준비 기간 5년에만 한정됐던 지원을 전 단계인 아동기부터 지원 종료 이후까지 대폭 확대하는 것과 그간 일률적으로 이뤄진 지원을 개개인이 처한 상황과 욕구에 맞게 맞춤형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올해는 총 181억 원을 투입해 4대 과제 23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민관협력 SOS자금 등도 여기에 포함된다.

 

 

예체능 분야에 재능이 있는 시설아동에게 흥미적성 검사와 월 30만 원의 레슨비를 지원한다. 아동양육시설이나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아동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여행캠프와 동아리 활동비 일부를 보조하고, 자립 선배의 진로상담과 사회생활 조언 등을 통한 정서적 지지를 위해 멘토-멘티 활동비를 매 분기 30만 원 지원한다.

 

아동양육시설 생활아동 중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같은 정서 치료가 필요한 아동에게 전문·개별 치료를 제공할 ‘서울아동힐링센터’를 오는 7월부터 운영한다. 아동 양육시설 내 힐링프로그램으로 아동이 직접 만들고 가꾸는 ‘동행정원·원예 프로그램’도 시작한다.

 

튼튼한 주거 안전망 지원을 위해 민간 주택이나 기숙사에 거주하는 청년에게 올해부터 매월 최대 2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한다. 집을 구할 때 전문성을 갖춘 주거안심매니저가 전월세 계약 상담과 집보기를 동행해주는 서비스도 새롭게 시작한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재개관식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독도체험관이 리뉴얼을 마치고 한층 업그레이된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게 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박지향)은 10월 24일 오후 3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자리한 독도체험관 내 교육실에서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오세정 서울대 전 총장, 박경서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 정진성 서울대 명예교수, 당산중학교와 유한공업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근 관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 재개관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 전시 소개 및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과 채현일·김용태·강경숙 의원도 국정감사 일정으로 인해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재개관을 축하했다. 박지향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본의 독도 침탈 시도의 파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5주년을 기념하는 독도의 날에 앞서서 독도체험관을 재개관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7월부터 4개월간의 준비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독도체험관은 국토가 명백히 대한민국의 고

서울시, 핼러윈 앞두고 특별 안전대책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핼러윈데이(10월 31일)를 일주일 앞두고 인파밀집 사고를 예방하고자 행정안전부가 인파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기로 한 가운데, 서울시는 이번 주부터 홍대․이태원․성수 등 14개 주요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관리대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핼러윈 중점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행정안전부·자치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사전 점검부터 현장 순찰, 실시간 모니터링, 인파 분산까지 전 단계에 걸쳐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위험 요소는 사전 점검을 통해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관계기관의 상황전파 및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지역별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예측·예방 중심의 맞춤형 안전관리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인파밀집 예상지역은 14곳(10개 자치구)으로 이태원 관광특구, 홍대 관광특구, 성수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 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명동거리, 익선동, 왕십리역, 신촌 연세로, 발산역, 신림역, 샤로수길, 논현역을 포함한다. 시는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현장점검를 실시하고, 안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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