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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 성료… 303만 명 방문

  • 등록 2025.04.17 08:54:54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열린 ‘여의도 봄꽃축제’에 303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봄꽃 개화 시기와 맞물려, 축제 첫날부터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몰려든 방문객들이 화려하게 만개한 봄꽃의 절경을 만끽했다.

 

‘모두의 정원’의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봄꽃정원, 휴식정원, 예술정원, 미식정원의 4가지 테마정원으로 꾸며, 누구나 자유롭게 걷고, 쉬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문화 공연과 포토존, 전시, 먹거리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더해져 모든 세대가 함께 했다.

 

특히 서울시 최초로 시각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해설 관광 ‘봄꽃 동행’은 시각 장애인이 청각(공연으로 즐기는 축제), 촉각(손으로 느끼는 축제), 미각(맛으로 음미하는 축제), 후각(꽃내음이 가득한 축제) 등 오감을 통해 봄꽃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여,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가 됐다.

 

 

 

영등포구 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이 운영하는 푸드트럭, 셀프 사진 촬영 코너, 시민정원사가 만든 팝업가든, 도심 속 캠핑존과 빈백소파존은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했다.

 

아울러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구의 철저한 준비와 세심한 관리로 축제가 빛났다. 여의나루역 등 혼잡이 예상되는 장소에는 질서 유지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서울시 재난안전버스, 지능형 폐쇄회로(CC) TV, 실시간 인파 분석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안전 관리를 예년보다 한층 강화했다. 불법 노점 단속, 청소 순찰 등을 통해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했다.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해 일회용품 대신 친환경 다회용기를 사용한 점도 눈에 띄었다.

 

최호권 구청장은 “올해 여의도 봄꽃축제는 봄꽃 개화시기와 잘 맞물려 가족, 연인 등 많은 방문객이 여의도의 봄꽃을 만끽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축제를 찾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마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업무협약 연장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체외진단의료기기 분야의 규제 전문성 강화와 산업계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2028년 7월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당초 식약처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체외진단의료기기 분야의 규제심사 역량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번 협약 연장은 체외진단기술 분야의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성사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규제과학 발전을 위한 자문 ▲안전성·유효성·품질에 대한 자문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마련 ▲교육 및 심포지엄 공동 개최 추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협약 체결 이후 ‘코로나19 체외진단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등 가이드라인(21건) 제·개정, 제품 허가를 위한 사용목적 및 제출 자료의 타당성에 대한 전문가 자문 실시(20회), HIV 자가검사키트 규제 요건 마련을 위한 연구사업 실시(2건), 공동 심포지움 개최(3회) 등 체외진단 제품의 과학적 규제 요건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 강석연 원장은 “정밀

오는 9월, 영등포 원조 맥주축제 열린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오는 9월 대한민국 맥주산업의 출발지였던 영등포공원에서 원조 맥주축제를 개최한다. 1933년 영등포에는 일본 기린맥주의 자회사인 쇼와기린맥주와 삿포로맥주 계열의 조선맥주가 세워졌다. 영등포는 한강과 안양천, 도림천이 흘러 물이 풍부했고 경부선과 경인선이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였으며 산이 없는 평탄한 지형 덕분에 넓은 공장부지 확보도 용이했기 때문이다. 광복 이후 쇼와기린맥주는 동양맥주(현 OB맥주)로, 조선맥주는 크라운맥주(현 하이트진로)로 그 맥을 이어갔다. 두 공장은 오랜 기간 우리나라 맥주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지만, 1990년대에 생산시설이 이천과 마산으로 옮겨가면서 두 공장은 철거됐다. 현재 그 자리는 영등포공원과 아파트 단지로 바뀌었다. 영등포공원에는 맥주의 핵심 원료인 맥아와 홉을 끓일 때 사용했던 대형 담금솥이 남아 있어, 영등포가 대한민국 맥주 산업의 원조였음을 기억하게 한다. 축제에서는 카스, 테라 같은 대중적인 맥주는 물론 영등포의 젊은 사장들이 자신의 가게에서 직접 만든 수제 맥주도 함께 선보인다. 또, 2023년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맥주 대회인 ‘월드 비어컵’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문래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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