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지난 16일 오후 3시, 옛 신길3동 주민센터 2층에 조성한 실내 게이트볼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은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차인영 영등포구의회 사회건설위원장, 한효섭 영등포구 게이트볼협회장,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시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게이트볼은 규칙이 간단하고, 신체 부담이 적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이다. 구는 신길동 내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보하고, 구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첫 실내 생활체육 공간으로 옛 신길3동 주민센터 2층에 게이트볼장을 조성했다.
규모는 정식 경기장의 1/4인 약 80평으로, 소규모 경기와 기술 연습이 가능한 크기이며, 실내인만큼 미세먼지나 우천, 폭설 등 날씨에 관계없이 연중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구는 같은 건물 1층에 조성될 경로당과 연계해 기, 토너먼트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구는 상반기부터 실내 파크골프장 7개소을 순차적으로 개장해 실내 생활체육 환경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실내 게이트볼장이 앞으로 구민의 건강과 여가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언제든지 일상 가까이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