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포럼 ‘STEP’이 지난 24일 오후 4시, 영등포경찰서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영등포경찰서(서장 지지환) 여성청소년과 양병윤 경사가 기획하고 주최‧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학교 폭력 예방에 관한 낡은 것과 새 것’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학교폭력 대응에 관한 당사자인 학교전담 경찰관, 교사, 부모와 조력자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에 관해 한 걸음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지지환 서장과 여성청소년과 류은성 과장을 비롯해 안미영 팀장, 정진 리피스평화교육연구소장, 남부교육지원청 그리고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회장 김광규), 이순우 고문(현 영등포구의원)과 김인기 운영위원장 등 청소년단체와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먼저 지지환 서장은 인사말과 함께 포럼 개최를 축하하고 유의미한 논의가 이뤄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진전이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응원했으며, 발제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어 학교전담경찰관 양병윤 경사(서강대학교 사회복지학 박사과정)가 ▲학교전담경찰관의 학교폭력업무 실천 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전의석 씨가 ▲보호자의 자녀 학교폭력 경험과 효과적 대응, 박재현 생활지도부 교사가 ▲교사의 바람직한 학교폭력 처리에 관한 시사점, 정진 리피스평화교육 연구소장이 ▲학교폭력예방에 관한 낡은 것과 새 것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발제 후에는 류은성 과장의 종합평가와 참석자들의 종합토론도 이어졌다.
김인기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 운영위원장은 포럼 후 참여단체들을 대표해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있어야 할 자리‧해야 할 일‧존재 가치‧존중의 약속‧갈등전환과 변화의 순환고리 의미를 새겨보는 뜻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