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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반공순국용사위령제 개최... 호국영령 추모

  • 등록 2025.06.05 13:48:54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5일 오전 신길동에 소재한 반공순국용사위령탑에서 75년 전 북한의 불법남침으로 인해 일어난 6.25전쟁 당시 조국이 누란의 위기에 처했을 때, 나라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궐기해 분투하다가 순국산화한 영등포구 출신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반공순국용사위령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채현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 김종길‧김지향 시의원, 영등포구의회 유승용 부의장, 이규선 운영위원장, 차인영 사회건설위원장, 신흥식·최봉희·김지연·이성수·이순우·우경란 의원, 이병무 서울시재향군인회장, 이정호 영등포구재향군인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관내 보훈단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와 조총발사,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추도사, 헌화, 유가족 편지낭독,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호권 구청장은 이병무 서울시재향군인회장으로부터 신상태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을 대신해 평소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예우를 실천하며, 재향군인의 활동과 위령제 행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최호권 구청장은 추도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고자 고귀한 생명을 바치신 반공순국용사를 추모하고 그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모였다. 조국을 위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목숨을 내어 놓으셨던 뜨거운 애국심과 희생정신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롭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의 초석이 됐다”며 “우리 영등포의 눈부신 발전은 134위의 반공순국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영등포구는 순국 용사들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며 그 정신이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호 회장도 “영등포 관내에서 자유와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반공순국용사 134위의 얼굴과 이름은 하나하나 기억하지 못할지라도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영원히 새겨져야 할 것”이라며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닌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킨 호국 용사들의 희생 위에 새겨진 값진 결과이다. 그 뜻을 되새기며 우리 재향군인회는 앞으로도 호국 영령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안보 의식을 함양하며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채현일 의원과 이병무 서울시재향군인회장도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에게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전했으며, 반공순국용사 故 주복길의 딸 주순애 씨가 유족을 대표해 편지를 낭독했다. 모든 참석자들이 호국영령들에게 헌화한 뒤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추모공연으로 위령제를 마무리했다.

 

 

아울러 이날 위령탑 둘레에는 6.25 관련 영등포의 사진을 수집·전시해 위령제의 의미를 더했다.

 

위령탑은 6.25 전쟁 당시 영등포구의 대동청년단, 서북청년회 등 청년들이 조국 수호를 위해 구국일념으로 한강 방어에 나섰다가 산화한 故 이진호 등 134위 호국영령의 높은 공을 찬양하며 유족들을 위로하고 후세에 추모하고자 생존한 동지들이 위령탑을 건립했다.

 

한편, 반공순국용사위령제는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실시하고 있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재개관식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독도체험관이 리뉴얼을 마치고 한층 업그레이된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게 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박지향)은 10월 24일 오후 3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자리한 독도체험관 내 교육실에서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오세정 서울대 전 총장, 박경서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 정진성 서울대 명예교수, 당산중학교와 유한공업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근 관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 재개관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 전시 소개 및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과 채현일·김용태·강경숙 의원도 국정감사 일정으로 인해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재개관을 축하했다. 박지향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본의 독도 침탈 시도의 파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5주년을 기념하는 독도의 날에 앞서서 독도체험관을 재개관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7월부터 4개월간의 준비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독도체험관은 국토가 명백히 대한민국의 고

서울시, 핼러윈 앞두고 특별 안전대책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핼러윈데이(10월 31일)를 일주일 앞두고 인파밀집 사고를 예방하고자 행정안전부가 인파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기로 한 가운데, 서울시는 이번 주부터 홍대․이태원․성수 등 14개 주요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관리대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핼러윈 중점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행정안전부·자치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사전 점검부터 현장 순찰, 실시간 모니터링, 인파 분산까지 전 단계에 걸쳐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위험 요소는 사전 점검을 통해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관계기관의 상황전파 및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지역별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예측·예방 중심의 맞춤형 안전관리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인파밀집 예상지역은 14곳(10개 자치구)으로 이태원 관광특구, 홍대 관광특구, 성수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 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명동거리, 익선동, 왕십리역, 신촌 연세로, 발산역, 신림역, 샤로수길, 논현역을 포함한다. 시는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현장점검를 실시하고, 안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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