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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남부교육지원청, 2025년 상반기 ‘같이하는 배움나눔’ 실시

69명에 교육기부... 연간 1억 4천만 원 상당 사교육비 경감

  • 등록 2025.06.17 16:51:41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미라)은 2025년 상반기 공존과 협력의 교육기부 ‘같이하는 배움나눔’ 사업을 추진한 결과, 총 30개의 학원 및 교습소가 교육기부활동에 참여해 69명의 학생들이 무상으로 교육 혜택을 받게 됐으며 이를 통해 연간 1억 4천만 원 상당의 학부모 사교육비가 경감될 것을 기대된다고 밝혔다.

 

같이하는 배움나눔은 경제적인 이유로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학생들에게 학원‧교습소의 자발적인 교육기부를 통해 무상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며, 올해 11년차를 맞이하는 남부교육지원청만의 특색사업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 추천에만 의존하지 않고 62개 지역아동센터와 3개 아동복지기관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했다. 또한 작년에 참여한 학원‧교습소 30개원(소)와 유대관계를 쌓고 지속적으로 교류하여 올해 더 많은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독려했고, 학원‧교습소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설참여 모집기간을 작년 1주였던 기간을 올해 4주로 늘리고 학생들의 학습 지속력 관리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원 체계를 구축해 학원‧교습소의 참여율을 높였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에 교육지원을 신청한 학생은 총 105명으로 전년 대비 119%('24 상반기 88명) 상승했다. 또한 교육기부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학원‧교습소는 총 46개원(소)로 총 316명 학생에게 지원하기를 희망했는데, 전년 대비 학원‧교습소 수는 118%('24 39개원(소)), 지원희망 학생 수는 135%('24 234명) 상승한 수치이다.

 

 

신청내역을 바탕으로 지원대상 검증 및 학원‧교습소별 면접절차를 거쳐 학생들과 학원‧교습소를 매칭한 결과, 총 30개 학원‧교습소가 교육기부에 참여해 총 69명의 학생들에게 교육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 이는 전년 대비 지원학생은 102%, 참여학원‧교습소는 115% 증가한 수치로,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지원한 교육활동을 교육기부금으로 환산하면 상반기에만 연간 약1억 4천만 원으로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남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학습지원을 위해 학원‧교습소,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정기적인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과 학원‧교습소간 매칭율을 높이고 더 많은 학생들이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우수 참여사례를 홍보하는 등 지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미라 교육장은 “학생들을 위해 조건없이 선의로 교육기부에 동참해주신 학원·교습소 관계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사업은 학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아름다운 모델로, 공교육과 공생하는 건전한 사교육 운영의 훌륭한 예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합동대응팀 "캄보디아와 휴대폰 등 증거물 교류…수사 원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구금된 한국인 64명을 국내로 송환한 정부 합동대응팀이 18일 캄보디아 당국과 협력을 강화해 범죄에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응팀 단장인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이날 항공편으로 귀국한 직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브리핑을 열고 "캄보디아 정부의 협조를 바탕으로 구금된 우리 국민 64명의 신속한 송환을 완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단장은 "정부는 캄보디아 정부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고, 합동 대응 TF(태스크포스)를 제도화해 앞으로 협력을 증진하는 데 합의했다"며 "앞으로 범죄 대응에 보다 신속하게 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서 캄보디아 정부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스캠 범죄 근절을 위해서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번에 송환된 한국인들의 범죄 혐의점을 수사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역별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돼 피해 사실 및 개별 범죄에 대해 조사받는다. 캄보디아 범죄 단지 내에서 마약 투약이 이뤄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송환된 한국인들에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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