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여의도복지관(관장 박철상)은 지난 12월 15일 오후 2시, 여의도복지관 4층에서 우리은행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조성된 ‘WOORI 어르신 IT행복배움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영등포구 지역 어르신들의 정보격차 해소는 물론 건강과 배움, 소통을 아우르는 복합 교육 공간으로 마련된 이번 배움터 개소식에는 우리은행 관계자, 지역 기관 인사, 복지관 이용자 등 참석해 큰 관심과 응원을 보였다.
최근 진행된 여의도복지관 이용자 욕구조사 포럼 결과에 따르면 어르신들은 ‘AI 접목 교육’과 ‘디지털 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였으며, 건강관리와 새로운 배움에 대한 의지도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복지관은 최신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와 AI 체험 공간을 마련하여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체크하고 즐겁게 디지털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주요 도입 기기로는, 악력·스트레스·혈압·피부 측정이 가능한 ‘바이오그램’, 노화 정도를 간편히 평가하는 ‘안단테핏’, 모션 인식 기반 체력측정과 운동 가이드 ‘에필코치’ 등 다양하고 과학적인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가 있어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더불어, 인공지능 바둑로봇 ‘AI바둑로봇’과 대화형 ‘AI돌봄로봇’은 어르신들이 두뇌를 자극하고 정서적 지지의 체험을 제공한다.
여의도복지관 박철상 관장은 “이번 ‘WOORI 어르신 IT행복배움터’ 개소는 디지털 시대에 뒤처지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주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배움과 건강, 소통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터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