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4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행정

영등포구, ‘스마트의료특구’ 지정기간 연장

  • 등록 2025.06.25 08:50:11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지난 11일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심의 결과, ‘스마트의료특구’ 지정기간이 2027년까지 연장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마트의료특구’는 지역의 의료‧관광 자원을 연계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의료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다. 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 특례와 함께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아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번 연장 심의에서 구는 우수한 지리적 위치와 탄탄한 의료‧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국제공항에서 1시간, 김포국제공항에서는 30분 내로 접근 가능한 위치로, 중국‧일본‧몽골‧러시아 등 인접 국가의 외국인 환자 유치에 유리한 환경을 갖췄으며, 수도권 서남부와 서울도심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또한 질환, 화상, 관절, 피부 등 특정 진료분야에 특화된 의료기관이 밀집해 있으며, 종합병원 수는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로 의료 인프라도 뛰어나다. 백화점, 복합 쇼핑몰, 호텔 등 외국인 대상 편의시설은 물론, 여의도 봄꽃축제, 세계불꽃축제, 63빌딩 등 다양한 관광자원도 갖추고 있어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최적지로 꼽힌다.

 

2017년 특구로 최초 지정된 이후, 구는 외국인 환자 유치와 병원 시설 확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 왔다. 특히 6개 언어로 운영되는 9개 의료관광 SNS 채널을 통해 해외 홍보를 강화하고, 여의도 봄꽃축제 등 현장에서 직접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왔다. 그 결과 2018년 6,578명이던 외국인 환자 수는 2024년 13,469명으로 약 105%가 증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연장에 따라 구는 기존 사업을 보완하고, 입국부터 진료, 치료, 회복, 출국까지 전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하는 ‘의료관광 라이프사이클 시스템’과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웰니스 서비스’를 도입해 장기 체류 및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연장은 스마트의료특구 활성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전략을 다각도로 추진해, 영등포를 글로벌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한발 더 도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석주 서울시의원,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지원 실천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10월 23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지원에 관한 조례 실천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과 (사)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서울지부가 공동 주관하고, 서울특별시 정신재활시설협회와 (사)정신장애와인권파도손이 후원했으며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김영철 시의원, 이병범 (사)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강석주 시의원은 개회사에서 “정신질환자의 자립은 단순한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가 연대하고, 존중받고,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 또 하나의 단계”라며 “각자의 지혜를 모아 구체적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발제를 맡은 문경진 팀장(서초열린세상)은 “2024년 정신장애인의 고용률이 전체 장애인 평균(33.8%)의 3분의 1 수준인 11.4%에 불과하다”며 정신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재성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정책위원장은 “정신장애인이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의 연계고용 대상에

최진혁 서울시의원, "‘전세 9년 갱신’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반대"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3)은 최근 국회에 발의된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중 이른바 ‘3+3+3 전세 9년 갱신 조항’에 대한 반대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개정안은 기존 계약갱신청구권을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갱신 임대차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해 최대 9년까지 동일 전세계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안 제4조제1항·제6조·제6조의3) 등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규제는 전세 공급을 급감시키고 전세의 월세화 전환을 가속화하여, 임차인의 주거 부담을 오히려 더 높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진혁 시의원은 “서울 전세시장은 애초부터 공급 여력이 크지 않은 구조인데, 여기에 장기임대까지 강제하면 전세 공급 자체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결과적으로 서민과 청년층은 전세시장 접근 기회조차 잃고, 월세 부담만 커지는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전세사기의 핵심 원인은 정보 비대칭과 보증금 보호장치 부실, 악성 임대인 검증 미비 등에 있다”며 “계약기간만 늘려서는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세시장만 왜곡시키는 독소조항은 반드시 철회해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