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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등포문화재단, ‘마법의 회전목마’ 개최

360°원형 극장 안에서 펼쳐지는 동화 속 세계
실감형 공연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관객참여 몰입형 가족 공연

  • 등록 2025.07.31 14:07:27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극단 만화경과 함께 공동기획한 공연 ‘마법의 회전목마’를 영등포아트홀 공연장과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작품은 원통형 스크린에 맵핑된 360° 애니메이션 영상과 풍부한 실감형 음향 효과를 통해, 배우와 관객이 하나의 공간에서 그림동화 속 세상을 체험하듯 몰입하는 ‘이머시브 씨어터(관객 참여형 공연)’ 형식으로 선보인다.

 

2024년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2024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지원 ▲2025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베스트콜렉션 선정에 이어, 올해 ‘2025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검증된 창작진의 역량 덕분이다. 작곡가 신창렬과 영상디자이너 김일현으로 구성된 창작팀 만화경은 2015년 이후 전통과 동시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복합 장르 공연, 연극, 무용, 전시, 애니메이션 등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여기에 메타버스 체험 공연 ‘비비런’을 연출한 손상원이 합류하며, 예술과 기술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웰메이드 공연으로 탄생했다.

 

 

‘마법의 회전목마’는 사랑과 우정, 이별, 자연 등 일상의 단면과 성장을 주제로 한 두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1부 ‘기억의 회전목마’에서는 잃어버린 반려견 송이를 찾기 위해 회전목마를 타고 사계절을 넘나드는 어린 준이의 여정을, 2부 ‘깊고 깊은 바닷속으로’에서는 바다거북이와 다양한 바닷속 친구들을 만나며 즐거운 여행을 이어가던 중, 인간이 남긴 흔적들을 통해 중요한 깨달음을 얻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연은 무대 위에 마련된 별도 객석에서 관람하는 구조로, 회차당 40석 규모의 몰입형 공연으로 운영된다. 총 3일간 7회 공연이 진행되며, 공연과 연계된 미디어아트 전시도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함께 개최된다. 전시는 공연 관람객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입장료는 전석 20,000원 (공연과 전시 포함)이며, 4세(48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NOL티켓(前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할인 혜택으로는 ▲영등포문화재단 후원회원 ‘포커스’ 최대 50% ▲영등포구민 및 관내 기업 재직자, 청소년(200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30% ▲2인 이상 예매 시 20% 등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건왕 영등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마법의 회전목마’는 실감형 예술기술과 따뜻한 이야기가 결합된 이머시브 공연으로, 어린이들에게는 신선하고 특별한 예술 체험이 될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예술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이번 공연이 지역 공연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종길 시의원 대표발의, ‘서울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소규모 오피스텔 공급을 제약해 왔던 건축심의 규제가 완화되며, 서울 도심 주거공급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종길 의원(국민의힘, 영등포2)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월 23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의 핵심은 오피스텔 건축 시 지방건축위원회 심의대상을 기존 ‘30실 이상’에서 ‘50실 이상’으로 완화한 것으로, 30실 이상 50실 미만의 중소규모 오피스텔은 별도의 건축심의 절차 없이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오피스텔은 청년·사회초년생 등 소형 주거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소규모 사업까지 일률적으로 건축심의를 받도록 규정돼 인허가 지연과 행정 부담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서울시 오피스텔 허가 건수 중 약 80% 이상이 건축심의 대상에 해당해, 주거공급 확대의 구조적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한편, 2021년부터 2025년 9월까지 허가된 서울시 오피스텔 446건을 실(室) 규모별로 분석한 결과, 30실 미만 오피스텔은 133건으로 전체의 약 30%를 차지

韓·日, 5대 제조업서 반도체 빼고 中에 다 추월당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중국이 5대 주력 제조업 분야에서 반도체를 제외하고 모두 한국과 일본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중국과 물량 경쟁을 펼치기보다는 기술력과 부가가치 중심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3일 '5대 주력품목 한·중·일 수출경쟁력 비교'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유지·강화한 반면, 중국은 반도체를 제외한 전통 제조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반도체, 자동차, 기계, 철강·비철금속, 화학공업 등 5대 주력 제조업을 ▲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과 물량을 기준으로 한 양적 경쟁력 ▲ 글로벌 비교우위 및 부가가치를 반영한 질적 경쟁력을 종합해 3국의 경쟁력을 비교했다. 지난 5년간 한·중·일 3국의 순위 변화를 살펴보면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중국은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수출 규모와 경쟁력 수준 모두 한국과 일본을 앞섰다. 기계와 화학공업에서 기존 우위를 유지한 데 이어 자동차와 철강 분야에서도 한국과 일본을 제치고 경쟁력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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