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5일 ‘연금골든벨’ 본선 행사를 개최했다. 공단 본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등에 소속된 아동 240명이 참가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국민연금공단과 국민연금나눔재단이 주최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관을 맡았다. ‘연금골든벨’은 국민연금의 미래 가입자인 아동들이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제도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퀴즈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본선에 진출한 아동과 이들을 응원하는 아동까지 100여 명이 직접 현장을 찾아 공단 견학, 포토월 사진 촬영,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참가 아동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은 체험부스였다. 눈을 가린 채 음식을 맛보고 무슨 음식인지 맞히는 ‘미각 게임’ , 순위에 따라 받은 용돈으로 농협시장 체험부스에서 직접 물건을 고르고 가져가는 활동은 아동들에게 흥미를 유도하며 학습의 효과를 높였다.
본선은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60개 기관에 소속된 아동 1,200명 중 예선을 거쳐 선발됐다. 사전 문제집과 영상자료를 활용한 학습을 진행한 후 240명이 참가했다. 본선 참가자들은 난이도 하·중·상 순으로 ‘국민연금 가입대상’, ‘연금을 받기 위한 최소 가입기간’ 등 문제를 풀어나갔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표창장과 장학금 30만 원이 지급됐다.
김태현 이사장은 “연금골든벨이 올해 4회차를 맞이하며, 미래 국민연금의 주역인 아동들이 국민연금 제도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방식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확대된 형태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