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8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광주전남·경남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적십자 서울지사의 풍수해 피해 이재민 지원 활동은 피해 가구에 가재도구 등 필요 물품 구입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적십자사 충남지사와 광주전남지사, 경남지사에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 총 6,560장이 전달됐다.
적십자 서울지사에 따르면 전국 적십자사 구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당 적십자사 지사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선정된 1천여 세대에게 5만 원에서 1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집중호우 이재민 지원을 위한 재난구호 적십자회비는 정용 적십자사 서울지사 상임위원의 성금 5,000만 원과 김용호 서울시의원의 성금 550만 원 등 사회 각계각층의 자발적 동참으로 마련됐다.
김선희 적십자 서울지사 재난안전센터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으신 농민 분들과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전국 지사와 함께 협력하며 지역사회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구호지원기관으로써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적십자 서울지사는 지난 7월 30일, 경기도 가평군 수해 피해 지역에 구호급식차량을 파견해 구호 대응인력에 삼계탕 급식지원을 실시하고, 지난 1일(금)에는 적십자봉사원 37명을 경기도 가평군 상면 봉수리 일대에 파견해 수마가 할퀴고 간 농작물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한편,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적십자 서울지사 재난안전센터에는 긴급구호물품과 비상식량세트가 비축되어 있으며 재난구호 전문인력 양성교육, 지역사회 재난 복원력 강화를 위한 봉사활동 등 평시 재난을 예방하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이재민 구호활동과 구호 대응인력 지원으로 재난안전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