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구 문래동 소재 자동차종합정비업 문래서비스기아오토큐(주) 대표이자 김광규 현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이사장이 조합 제16대 이사장 선거에서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11월 12일 오전 잠실 소재 교통회관 3층 아모르홀에서 개최된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이사장 선거에서 현 이사장인 김광규 후보가 제16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이사장 선거에는 김광규 현 이사장과 정성훈 공단써비스센타 대표가 입후보했으며, 조합원 262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김광규 현 이사장이 172표를 획득해 조합원들의 큰 지지로 당선되어 김 이사장의 정비업 업권보호를 위한 정책행보에도 커다란 힘을 얻게 됐다.
김광규 이사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조합원님과 소통·화합하고 늘 함께하면서 정비업 현안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특히, 인력난으로 허덕이는 우리 정비업계가 외국인 전문인력(E-7)도입을 위해 수십년 노력해왔지만 도입이 성사되지 않았으나, 지난 2023년도 이사장으로 취임 후 외국인력 도입 필요성에 대해 법무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수시로 소통하고, 정비업 인력난과 외국인력 도입에 대한 적극적인 이슈화와 여론 형성 등으로 급물살을 타면서 2025년 4월 자동차 분야 외국인력 도입 시범사업이 확정이 됐고, 10월에는 법무부에서 ‘E-7 비자 허용직종’에 ‘자동차 판금·도장원’을 추가함에 따라, 곧 시행될 자동차 판금·도장분야 외국인력(E-7) 도입 시범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나가겠으며,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년 2026년에는 도입인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여 인력난으로 힘든 조합원 여러분께 도움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인건비, 재료비 등 물가상승율에 비해 한참 모자란 자동차 보험수가와 관련해서도 "조합원님이 고생하고 일한 만큼의 정당한 대가를 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동차 보험수리비 시간당 공임 및 작업시간 연구용역’이 공정하게 수행돼 보험수가가 큰 폭으로 인상되도록 관계기관과 소통하고, 대기업 보험사와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서도 국회의원 등 관계부처와도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 보험수가 현실화로 정비업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정비업 병역특례제도 도입, 정비업 지원사업 지속 추진, 대기배출시설 방지시설 자가측정 및 운영기록부 폐지, 소형정비업 작업범위 확대, 종합 및 소형정비업 자격기준 완화 등 조합원을 위한 정책추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광규 이사장은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자동차종합정비업 한성카독크서비스(주) 대표이사와 르노코리아자동차 영등포정비센터(주) 대표이사에 이어, 현재 문래서비스기아오토큐(주) 대표이사로서,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영등포 지역협의회장을 4회 역임했고, 2022년 11월 조합 제15대 이사장 선거에서 당선되어 서울의 정비업을 이끌어 왔으며, 이번 당선으로 조합 50여 년 역사에서 역대 세 번째로 연임에 성공한 이사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