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구립시니어행복발전센터(센터장 엄하나)는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본인의 재능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지역주민을 발굴해, 재능을 공유하는 활동 ‘오지라퍼’ 주민강좌를 운영하며 신중년 세대의 긍정적이고 희망찬 일상을 함께했다.
나의 취미를 공유하는 오지라퍼는 본인이 좋아하는 문학, 미술, 음악, 원예, 미용 등 취미활동을 우리 이웃과 나누는 주민강좌로 이웃 나눔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역사회 참여활동을 높이는 사업이다.
비대면 온라인 열린 강좌 50일 프로젝트(캘리그라피 긍정문장 한줄 쓰기)와 30일 수채화 드로잉을 시작으로 인생그림책, 펜드로잉, 힐링미술, 종이접기, 오일파스텔화, 시쓰기와 시낭송, 왕초보 캘리그라피, 네일아트, 미용(헤어), 창밖너머 문학기행, 언제나 Flower 등 다양한 주제로 취미활동을 공유하면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특히, 영등포노인복지센터 연계 홀몸어르신(대림동 거주) 취미여가 활동지원으로 ‘스마트폰, 캘리그라피’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면서 사회적 관계망을 넓히고자 노력했다. 지역주민 12명 발굴 및 총 15개 프로그램으로 본인이 가진 재능(취미활동 등)을 지역사회 이웃(누적인원 852명)들과 나누는 주민강좌를 적극 펼쳤다.
함께 한 참여자들은 “50일 캘리그라피 긍정문장을 읽으면서 하루를 밝고 긍정적으로 시작하게 되어 기뻤다”, “낯선 동네 분들을 만나 함께 하니 즐겁고 오자리퍼 선생님의 가르침 또한 좋았다”, “그림책, 시낭송, 종이접기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하다” 등 다양한 참여소감을 전했다.
또한 참여한 오지라퍼는 “은퇴 이후 캘리그라피 재미에 빠져 자격증 취득까지 했는데, 재능을 나누는 왕초보 캘리그라피를 진행하면서 천천히 선 긋는 연습부터 작품 완성까지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했다”, “진지하게 몰두하면서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좋았으며 나의 취미활동으로 봉사활동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뜻깊었다” 등의 고마움을 전했다.
구립시니어행복발전센터 관계자는 “신중년 세대의 긍정적이고 희망찬 일상을 위해 신중년에게 필요한 남다른 지혜로 오지라퍼 사업을 적극 펼치며 본인이 가진 재능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지역주민 발굴 및 주민강좌 개설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니어행복발전센터는 신중년 세대의 사회참여활동을 넓히는 ‘배워서 남주자’ 배우고 탐색하고 교류하는 통(通하)리 동아리 사업과 찾아가는 우리동네 영쌤 사업도 적극 펼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구립시니어행복발전센터 02-2672-5079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