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는 해충 증가에 대비해 소형생물 차단장치를 설치하는 등 정수처리 전 과정에 걸쳐 위생관리를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수온이 높아져 수돗물에 깔따구 등 소형생물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 이에 시는 여과지부터 정수지까지 모든 정수센터 내 방충망, 에어커튼 등 방충시설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취수원에서 유입된 유충을 모두 제거하고 있다. 살균력이 뛰어난 오존의 주입량을 늘리고 유기물 제거 및 정수 품질 향상에 효과적인 입상활성탄의 역세척 주기를 기존 5일 이상에서 2∼5일로 단축했다. 아울러 시는 2021년부터 107억원을 투입해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하기 직전에 차단장치(미세 필터 여과망)를 설치, 다중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차단장치 이후에 있는 정수지와 수도관은 지하에 매설돼있어 소형생물의 유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이러한 관리 강화로 최근 환경부가 실시한 전국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에서 서울시 전체 6개 정수센터는 소형생물이 발견되지 않았고, 위생관리 역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매년 정기적인 자체 점검과 환경부 점검을 진행하며,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소형생물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시는 4월 24일 오전 10시부터 5월 14일 오후 6시까지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을 지원받을 시민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성인인 서울시민이 자격증, 어학, 창업, 인문학 등 다양한 평생교육 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1만8,959명에게 1인당 연간 35만 원, 총 66억 원 규모의 이용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1차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1만4,332명과 장애인 1,596명이다. 선정된 시민은 평생교육이용권 사용이 가능한 기관에서 자격증, 창업, 어학,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총 35만 원 중 강좌 수강료만큼 차감되는 방식으로, 선정된 본인 사용 및 수강이 원칙이다. 지원 유형은 ▲일반(19세 이상) ▲디지털(30세 이상) ▲노인(65세 이상) ▲장애인(19세 이상 등록장애인) 총 4가지다. 이번에는 일반 이용권과 장애인 이용권을 우선 모집한다. 일반 이용권은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성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seoul)에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락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영중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재운)은 서울시 100번째로 개관한 종합사회복지관으로, ‘우리 마을이 만드는 행복한 일상’을 비전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은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홍보문화 조성을 위해 홍보 서포터즈(절찬상‘영중’) 1기를 모집하고, 지난 12일 발대식과 19일 실무 중심의 워크숍을 진행했다. 4월 12일 영중종합사회복지관 3층 배움실1에서 개최된 발대식은 복지관 소개와 홍보 방향 안내, 홍보 서포터즈 역할 및 활동 일정 공유, 자기소개와 리더 선출, 위촉장 수여, 단체사진 촬영 등이 진행됐다. 이번 홍보 서포터즈 활동은 복지관이 주민과 함께 만드는 쌍방향 홍보를 지향하며, 홍보 서포터즈가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콘텐츠로 전하는 주민 주도 홍보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19일에는 미디어헬퍼 이창희 대표가 진행하는 ‘홍보 역량강화 워크숍’이 이어졌다. 카드뉴스 제작, SNS 기획, 챗GPT와 냅킨 등 AI 기술을 활용한 홍보 콘텐츠 제작 방법 등 실전 중심의 강의를 통해 참여자들은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본기를 익히며 직접 실습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농협(조합장 백호)은 오는 27일까지 관내 17개 금융지점과 하나로마트 7개 점포에서 강원도 인제 기린농협과 함께 하는 ‘도심속 산나물 축제’를 개최하고, 도농 상생 실천에 앞장선다. 명이나물이 수확된 인제 기린 지역은 해발 600~800m의 고지대로, 토양이 비옥하며 오염되지 않은 내린천의 맑은 물로 길러진 최고 품질의 산나물 생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영등포농협 경제사업본부는 산나물 판매를 앞두고 7개 하나로마트 점의 농산 팀장들과 함께 기린·상남 농산물 유통센터와 명이나물 농가에 현장 방문해 산나물 수급 현황과 품질을 확인하고 산지 생산자들과 소통하며 도시 지역 고객들에게 신선한 제철 산나물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영등포농협은 이를 계기로 ‘하나로마트 전체 매출 1,000억 원’ 목표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종옥 기린농협 조합장은 “영등포농협의 도움으로 신선한 제철 명이나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산나물을 생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호 조합장은 “도심속 산나물 축제는 청정 강원도 인제에서 자란 봄철 별미 명이나물을 도시 소비자들이 신선하게 접할 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지청장 송민선)은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에 소재한 30인 미만의 정보통신업종 및 건설업체 등 111개소를 대상으로 4대 기초노동질서 확립을 위한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2주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4대 기초노동질서란, 노동관계법 내용 중 사업주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사항으로 서면 근로계약 체결, 임금명세서 교부,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 지급, 법정 기한 내 임금 지급 의무 준수를 의미하는데, 현장예방 점검 시 근로감독관이 직접 노무관리가 취약한 중소규모 사업장을 방문해 기초노동질서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노무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남부지청은 이번 현장 예방점검에서 직종별 또는 사용자 협회·단체 등을 통해 사업장 관계자들을 모아 주요 노동관계법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집단 컨설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송민선 지청장은 ‘현장 예방점검의 날’에 대해 “기초노동질서 확립은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과제”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가장 기본적인 노동권이 현장에서 제대로 보호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취약한 현장을 먼저 찾아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은 4월 22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에서 서울시교육청의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간 감사 방식의 차이를 지적하며, “사립학교에 대한 과도한 감사 부담과 형평성 문제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2018년부터 공립학교에는 ‘학교자율 종합감사제도’를 전면 도입해 교직원 스스로 업무를 점검하는 방식의 ‘자율 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반면, 사립학교는 교육청이 직접 현장에 나가서 수 많은 자료를 요구하며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황 의원은 “사립학교는 감사 주기가 2020년 10년에서 2022년 4년으로 줄어든 반면, 공립학교는 자율감사로 실질적인 감사 강도가 대폭 낮아졌다”며 “이로 인해 현장에서는 ‘공립은 셀프점검, 사립은 강제조사’라는 차별적 감사 체계에 대한 불만이 팽배하다”고 지적했다. 감사 처분 건수의 차이도 뚜렷하다. 2024년 기준 감사 처분 건수는 공립학교 387건, 사립학교 1,097건으로 사립이 약 3배에 달했고, 개인 신분에 대한 조치도 공립 260건, 사립 666건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기관별 처분 비율 역시 공립은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대한적십자사는 4월 21일, 종로구 서울적십자병원 별관에 새롭게 문을 연 헌혈의집 서대문센터 개소식에서, 최재형 전 국회의원(前 감사원장)이 헌혈 가능 연령의 마지막 해에 해당하는 만 69세로 헌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헌혈은 만 16세부터 만 69세까지 가능하며, 특히 65세 이상 헌혈은 60세부터 64세 사이에 헌혈 경험이 있어야 참여할 수 있다. 최 전 의원은 해당 기준을 충족해 이날 헌혈에 참여했으며, 고령층 헌혈의 의미를 몸소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 최 전 의원은 “나이에 상관없이 생명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뜻깊다”며 “헌혈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생명구호 활동이며, 헌혈문화가 세대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출생으로 10~20대 청년층 중심의 헌혈 참여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30대 이상 중장년층의 자발적 헌혈 참여가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필수적이다. 한편, 이번에 문을 연 헌혈의집 서대문센터는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 앞, 서울적십자병원 별관 4층(종로구 새문안로 9)에 개소했으며, 전용면적 183㎡ 규모로 하루 40명, 연간 14,000여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지청장 송민선)은 여의도에 소재한 A기업에 대해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5억 7천만 원의 임금체불을 확인하고 지청장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신속한 체불임금 청산을 지도한 끝에 지난 4월 18일 모두 청산된 것을 확인했다. 서울 여의도지역은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발달했으며 금융관련 업체 및 사업장 본사들이 다수 소재하고 있어 신고사건 비중도 상대적으로 높은 곳이다. 서울남부지청은 2025년 2월부터 관내 노동관계법 위반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수시 근로감독계획을 수립하여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남부지청은 2025년 3월 7일 해당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획감독 결과, 근로계약서 미비를 비롯한 다수의 노동관계법 위반사항 뿐 만 아니라 근로자 503명의 연장근로수당 등 2억 5,470만 6,632원 및 근로자 77명의 퇴직금 3억 2,312만 5,269원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했으며 이에 대해 4월 18일을 기한으로 시정지시를 했다. 이번 임금체불액 중 연장근로수당은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2024년 12월 19일) 관련 통상임금 재산정과 관련한 차액 발생분이며 퇴직금의 경우 통상임금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지난 21일, 제330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주택실 업무보고에서 ‘신속통합기획 처리기한제’의 실효성 강화를 촉구했다. 서울시는 신속한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지난 10월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 후보지 대상 ‘단계별 처리기한제’를 도입했으며, 2025년부터는 재개발 신통기획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는 규제 철폐의 일환으로 재개발 신통기획 처리기한제를 즉시 시행하면서 제도의 적용을 받는 주민 대상 홍보나 설명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재건축 처리기한제 적용 사업장별 추진 현황’에 따르면, 자문요청 통보 후 자문 결과 통보까지 처리기한 1개월을 지킨 곳은 13곳의 대상 사업장 중 3곳에 불과했고, 자문결과 통보 후 주민공람을 2개월 내 처리한 곳은 3곳의 대상지 중 단 한 곳도 없었다. 박 의원은 “지역마다 복잡한 현안으로 절차가 지연되는 경우가 있음에도 일률적 기한 설정은 사업 지연 시 주민 불안을 키워 주민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처리기한의 적절성과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신길동 청년주택 내에 청년 문화공간 ‘문화라운지 영(young)’을 새롭게 조성하고,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에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영등포구 전체 인구 37만여 명 중 19∼39세의 청년 인구수가 13만여 명으로 35%에 이른다. 인구 중 3분의 1 이상이 청년인 만큼, 구는 청년이 주인공이 되어 다양한 문화 활동을 누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라운지 영’을 조성했다. ‘문화라운지 영’은 신길동 청년주택(신풍로 28) 2층에 위치한다. 규모는 약 82평으로, ▲메인 공간이자 모두를 위한 공간인 라운지 ▲공유주방 ▲작품 전시 공간인 쇼룸 ▲작업, 창작 활동을 위한 작업공간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개관 당일부터 본격 운영되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개관식은 ‘0번째 생일파티’라는 주제로 1부에는 아카펠라 공연 등 개막 행사, 2부에는 청년과 함께하는 향 상담소, 캐리커처 그리기, OX 퀴즈, 소통‧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단순한 개관식을 넘어 청년이 주체가 되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의 새로운 복지 사업인 ‘다시 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시 봄’은 생계‧의료급여 제외자, 저소득 법정급여(맞춤형급여,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최초 상담자 등 위기 가능성이 있는 이웃을 공공과 민간이 함께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한 번 더 살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반기부터는 생계‧의료급여 대상자에서 제외된 구민을 대상으로, 동 주민센터 복지 플래너와 민간 복지기관 담당자가 가정 방문 및 상담을 실시해 위기 상황을 재점검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한다. 하반기부터는 관리자가 법정급여 최초 상담 후 후속 방문이 이루어지지 않은 저소득층에 대해서도 위기 가능성을 재점검해 서비스 누락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고시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복지 담당자와 고시원 점주 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주거 취약계층과 1인 가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촘촘한 민‧관 복지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고시원 점주를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복지정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장애인연합회 심재은 운영이사는 1일 영등포구의회 남완현 의원(국민의힘, 도림동·문래동)과 함께, 이계설 영등포구장애인연합회장을 예방해 지역 내 장애인들을 위해 삼계탕 100인분을 기부했다. 심재은 운영이사는 “무더위에 지친 장애인분들이 건강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무더운 삼복 더위에 한방 약재를 넣은 여름 최고 보양식으로 원기 회복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지난 16일 개최된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2024년 회계연도 결산심사 회의에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상대로 서울시 의료관광 정책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본인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의료관광 정책포럼’이 주최한 ‘서울 의료관광 협력기관 1·2차 정책간담회(6월 9일, 13일)’에서 제기된 현장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 비자 발급 및 전자여행허가제(ETA) 관련 입국 절차의 불편 문제 ▲불법 유치업체(브로커) 활동 문제 ▲원격진료 제도 미비 문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인력 채용의 어려움 문제 ▲서울시의 행정적 지원 부족 문제 등이 의료관광 업계가 겪고 있는 대표적인 애로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특히 의료관광 업계를 대상으로 한 서울시의 통역 지원 사업(통역 코디네이터 지원 사업)의 경우 “병원당 300만 원 한도임에도 회당 10만 원 제한으로 인해 예산 활용이 비효율적이며 과도한 신청서류 양식도 현장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전면 개편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1일,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하여 전국에 비축된 ‘대한적십자사 응급구호세트’(이하 ’응급구호세트‘)의 정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응급구호세트는 재난 발생 직후 이재민에게 제공되는 긴급생활용품으로, 속옷, 세면도구, 타월, 슬리퍼 등 기본적인 위생과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정비 활동은 구성품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파손된 포장재를 교체하거나 물품을 새로 포장하는 등 구호물자의 완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한적십자사는 매년 적십자회비 및 민간의 후원으로 응급구호세트를 제작하며, 평시에도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 활동을 병행한다. 올해 정비 활동 역시 삼성, LG, 이마트 등 민간의 참여를 통해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재난 대응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준비해야 가능한 일이며, 이번 정비 활동도 그 연속선상에서 실행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으로서 갑작스러운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수해 발생 시 전국 각지에 신속히 전달할 수 있도록 전국 15개 거점에 구호물자와 응급구호세트를 비축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재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27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34위로 36주 연속 싱글차트에 머물렀다. '아파트'는 작년 10월 처음 이 차트에 진입한 뒤 최고 2위를 기록하는 등 차트에서 장기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브와 미국 게펜 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는 노래 2곡을 동시에 싱글차트에 진입시켰다. 지난 20일 발매된 신곡 '가브리엘라'(Gabriela)는 42위로 싱글차트에 처음 이름을 올렸으며, '날리'(Gnarly)는 74위로 8주 연속 진입했다. 지난주 싱글차트에 데뷔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킬린 잇 걸'(Killin' It Girl)은 81위에 자리했다. 이와 함께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93위로 처음 차트에 진입했다. '골든'은 유명 K팝 프로듀서 테디가 제작에 참여한 곡이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국립고궁박물관은 내부 정비 공사로 인해 다음 달 8일부터 27일까지 휴관한다고 25일 밝혔다. 7월 8일부터 20일까지는 2층 전시실이 문을 닫는다. 1층과 지하 1층 전시실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만, 고궁뜨락 카페 방향 출입구를 이용해야 한다. 이후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은 박물관 전체가 문을 닫는다. 박물관 관계자는 "로비 공간의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안내 기능을 개선하는 등 관람 동선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가 20일 새 싱글 '가브리엘라'(Gabriela)를 발표했다. 하이브 레이블즈에 따르면 '가브리엘라'는 세련된 팝 사운드에 라틴 감성의 어쿠스틱 기타가 어우러진 곡이다. 멤버들은 연인 앞에 나타난 매혹적인 존재에 대한 양가적인 감정과 호기심을 재치 있는 가사로 풀어냈다. 특히 멤버 다니엘라의 스페인어 파트는 곡의 감정선을 극대화하며 '글로벌 그룹'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그래미 어워즈' 수상 경력의 프로듀서 앤드루 와트와 존 라이언이 공동으로 프로듀싱하고, 알리 탐포시 등 유명 작곡진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가블리엘라' 뮤직비디오는 라틴 문화권 일일 연속극을 뜻하는 '텔레노벨라'(Telenovela)를 재해석했다. 여섯 멤버는 뮤직비디오에서 질투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연기하며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알바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캣츠아이는 전작 '날리'(Gnarly)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진입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이들은 일주일 뒤인 오는 27일 두 번째 미니앨범 '뷰티풀 카오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지난 16일 개최된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2024년 회계연도 결산심사 회의에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상대로 서울시 의료관광 정책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본인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의료관광 정책포럼’이 주최한 ‘서울 의료관광 협력기관 1·2차 정책간담회(6월 9일, 13일)’에서 제기된 현장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 비자 발급 및 전자여행허가제(ETA) 관련 입국 절차의 불편 문제 ▲불법 유치업체(브로커) 활동 문제 ▲원격진료 제도 미비 문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인력 채용의 어려움 문제 ▲서울시의 행정적 지원 부족 문제 등이 의료관광 업계가 겪고 있는 대표적인 애로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특히 의료관광 업계를 대상으로 한 서울시의 통역 지원 사업(통역 코디네이터 지원 사업)의 경우 “병원당 300만 원 한도임에도 회당 10만 원 제한으로 인해 예산 활용이 비효율적이며 과도한 신청서류 양식도 현장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전면 개편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1일, 중앙정부의 2025년 제2회 추경예산안 중 민생회복쿠폰에 대해 “현 정부의 대선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라며 “중앙정부가 당연히 100% 부담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래는 최호정 의장의 입장문 전문이다. 민생회복쿠폰(민생회복지원금)은 100% 국비로 발행되어야 한다. 민생회복쿠폰 발행 비용 중 2조9천억 원을 지방정부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세수 여건악화와 지방교부세 감소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재정에 타격을 줘, 지자체의 주민안전, 환경개선, 교육 등을 위한 재원 마련을 어렵게 해 결국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안길 우려가 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올 제2차 추경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민생회복쿠폰 발행 예산 13조2천억 원 중 국비는 10조 3천억 원, 지방정부 부담은 2조9천억 원 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생회복쿠폰은 소비진작 등을 위해 전 국민에게 15만 원~50만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현재 국회가 심의 중이다. 지방정부 중 서울은 국비 70%, 시비 30%이고, 다른 광역지자체는 국비 80%로 설계됐다. 문제는 최근 2년 간의 세수결손액이 87조 원에 이를 정도로 세입여건이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6월 27일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위기를 경고하며 서울시의 획기적인 지원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홍 의원은 “현재 서울에는 전국 뿌리기업의 7.4%인 약 4,500여 개가 있으나, 서울시의 지원을 받는 곳은 452개에 불과하며, 약 17억 원의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또한, 기존 지원이 기계금속 분야에만 집중되어 뿌리산업 전반의 기반을 다지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에 홍 의원은 ▲지원사업 범위 확대 및 예산 통합 관리 ▲지원 예산 대폭 확충 (차세대 공정기술 투자) ▲가업 승계 지원책 마련 ▲지역단위의 뿌리산업 전용 집적단지 조성 등 4가지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홍 의원은 뿌리산업이 제조업의 든든한 기둥이자 서울 첨단산업의 경쟁력 기반임을 강조하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뿌리산업이 단순히 전통적인 제조업에 머무르지 않고, 로봇, 센서,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뿌리산업의 활성화는 일자리 확보뿐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