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입춘 한파' 여파로 지리산 일대 기온이 영하 20도로 떨어지면서 일부 탐방로가 통제돼 탐방객 수도 줄어들었다. 5일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지리산 일원 평균 최저기온은 영하 12.6도다. 전년 같은 기간 8.7도보다 4도 가까이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 기간에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진 적은 총 4번으로, 지난달 9일 기록한 영하 23.3도가 가장 낮았다. 영하 10도 이하를 기록한 날도 총 15번에 달해 약 한 달 사이 절반 넘게 두 자릿수가 넘는 영하권 최저기온을 기록한 셈이다. 입춘 다음 날인 지난 4일 최저기온도 영하 20.4도로 전년도 같은 날 영하 3.9도와 비교해 무려 17도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들어 최저기온은 지난 1일부터 4일 사이 영하 7도, 영하 9도, 영하 18도, 영하 20.4도로 한파가 점점 매서워졌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영하 5.1도, 영하 4.4도, 영하 4.8도, 영하 3.9도를 기록하며 서서히 날씨가 풀리는 모습을 보인 것과 대비된다. 이처럼 최근 한파가 기승을 부리자 경남사무소는 지난달 27일부터 탐방객 안전을 위해 치밭목∼천왕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5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조승래 국회의원과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 ‘대한독립선언서 선포 106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대한독립선언서’ 선포 10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행사로, 주최 측인 조인래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비롯해 박홍근·김준혁 의원과 이종찬 광복회장, 양광중 대만대표부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전종호 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조소앙 선생님과 민족지도자39인의 선열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내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자랑스러운 광복의 역사를 통해 국민적 자부심을 회복하고 국민 통합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선언인‘대한독립선언서’는 조소앙 선생이 기초하고 김교헌·김좌진·신채호 선생 등 독립운동 지도자급 인사 39명이 서명하여 1919년 2월 1일 중국 길림성에서 발표된 것으로, 2․8 독립선언 및 3․1독립선언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독립선언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장으로 전보영 신임 지사장이 지난 2월 4일 부임했다. 1969년생인 전보영 지사장은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학사)를 졸업했으며, 1992년 공단에 입사한 이래로 수도권 지역 기업지원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기업지원 분야 전문가로 근무했다. 2022년에는 공단 고용개발원 고용개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실용적인 장애인 고용 방안 및 장애인 직무개발을 위한 연구를 추진했다. 이후 2023년 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공단 서울지역본부 기업지원부장을 맡아 서울지역의 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한 기업지원과 협력 사업을 총괄해 추진해왔다. 전 지사장은 “서울남부 지역에 장애인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보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장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뮤지컬 '명성황후'가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 최초로 국내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제작사 에이콤이 5일 밝혔다. 지난 3일 기준 누적 관객 수는 219만7천여 명이다. '명성황후'는 이문열의 희곡 '여우사냥'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95년 처음 무대에 올랐다. 구한말 일본의 침략과 위태로워진 나라의 명운을 둘러싼 조선 왕실의 이야기를 그렸다. 올해 3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고 있다. 한편, 윤호진 예술감독이 쓴 30주년 기념 도서 '명성황후'도 공개됐다. 책은 뮤지컬 '명성황후'의 기획부터 현재까지의 뒷이야기를 담았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구립합창단에 새로운 화음과 선율을 더할 신규 단원을 오는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립합창단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구민의 문화 활동 참여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 여성 합창단과 소년소녀 합창단에 함께 할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먼저 여성 합창단은 구에 거주하는 20~54세 여성을 대상으로, 솔리스트 2명, 일반단원 10명 내외를 모집한다. 단, 솔리스트는 4년제 대학의 성악과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여야 한다. 소년소녀 합창단은 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7~14세를 대상으로 10명 내외를 모집한다. 단원이 되면, 지휘자의 전문적인 지도를 받으며 실력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지역 대표 축제, 전국 합창경연대회, 정기연주회 등 대형 무대에서 공연하며 음악적 역량도 한층 높일 수 있다. 또한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나눔을 펼친다. 서류접수 기간은 2월 21일까지이며, 구 누리집의 우리구소식에서 응시 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문화체육과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신청하거나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2차 실기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3월 중으로 발표된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오는 8일, 영등포아트홀 2025 신년음악회 ‘영화를 빛낸 클래식’을 개최한다. ‘영화를 빛낸 클래식’은 영등포아트홀의 기획공연 브랜드 ‘시리즈Q’의 2025 시즌 시작을 알리는 공연으로 많은 기대를 받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공연은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수많은 명작 영화 속 깊이를 더했던 클래식 명곡을 대한민국 최정상급 마에스트로 정치용을 필두로 45인조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정하은, 김지은 그리고 클라리넷 이소민의 협연으로 관객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아마데우스’의 오프닝을 열어준 ‘모차르트 교향곡 25번 사단조 1악장’을 시작으로 영화 ‘파리넬리’에서 주인공의 감정선을 대변하는 헨델의 대표적인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인생은 아름다워’의 비극을 더해준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뱃노래’ 이중창 등 다양한 영화에서 작품을 빛나게 만든 다양한 클래식 음악들로 고품격 클래식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2만원으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화도시 영등포 및 청소년 3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앞으로 건설 현장에서 교통안내 신호수의 안전이 체계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은 ‘서울특별시 도로 등 주요시설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도로 공사 현장에서 신호수를 배치할 때, 신호수의 안전을 위해 보호 장비 지급과 충분한 안전교육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민규 시의원은 지난해 열린 2024년 서울특별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신호수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안전 문제를 강하게 지적한 바 있다. 당시 최 의원은 “단 4시간의 건설기초 교육만으로 신호수를 현장에 배치하는 것은 사고를 방치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신호수 보호 장비를 강화하고 교육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민규 시의원은 건설 현장에서 신호수의 안전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아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개선이 시급한 상황임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신호수의 역할이 작업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책임지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보호 대책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정선희 의장이 5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대한민국 지방의정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방의정 봉사대상’은 전국 226개 시·군·자치구의회 의원들의 공적을 심사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23명의 의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협의회 측은 “정선희 의장은 제9대 서울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사무총장으로서 회장을 보좌해 의장협의회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4선 의원이자 제9대 영등포구의회 전·후반기 의장으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과 구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정선희 의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앞으로 지역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라 생각하고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며 “항상 구민의 눈높이에서 고민하며 곁에서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4일, 수도권 방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육군 제9보병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구내식당에서 함께 오찬을 했다. 백마부대로 불리는 육군 제9보병사단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 강안 경계와 수도권 방어를 주 임무로 한다. 이날 방문에는 이종환‧김인제 부의장, 이성배(국민의힘)‧성흠제(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함께했다. 서울시의회 방문단은 부대 일반현황 브리핑과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눴다. 최호정 의장은 “제9보병사단은 대한민국 국방의 핵심 전력으로 안보와 국방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국군장병들 덕분에 서울시민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며 “장병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최 의장은 “특히 백마부대는 1950년에 창설돼 6‧25전쟁 당시 백마고지 전투에서 고지를 지켜낸 전력이 있는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메이커 사단”이라며 “앞으로도 백마의 전통과 명예를 이어받아 대한민국 육군의 선봉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