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22일,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심각하게 지속됨에 따라 ‘마스크 자율착용 캠페인’ 기간을 기존 2주에서 4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시작한 캠페인은 다음 달 10일까지 이어진다. 시는 캠페인 돌입과 함께 ‘나를 지키는 선택, 우리를 지키는 약속’이란 슬로건으로 제작한 홍보물을 교육청, 고위험군 시설, 25개 자치구 등에 배포했다. 또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버스 등에서 마스크 착용 안내 방송을 하고 LED 전자게시대에 홍보자료를 비치했으며 지하철 역사에서 현장 활동도 벌였다. 시는 앞으로 ‘독감의 기세가 꺾일 때까지 마스크를 써 주세요’라는 슬로건을 걸고 귀성객이 많이 이용하는 서울역, 용산역, 고속터미널 등 대합실에서 집중적인 캠페인에 나선다. 특히 시민 스스로 고위험 시설에서 감염병 예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과 영유아 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할 방침이다. 서울시와 자치구 직원들도 각종 행사와 회의, 시민 응대 시 마스크 착용 실천에 앞장선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려면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민생, 교통, 생활, 안전 4대 분야를 중심으로 ‘2025년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1월 24일부터 31일까지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며, ▲안전 ▲교통 ▲청소 ▲의료로 구성된 분야별 대책반을 편성해 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으로 민생안정 총력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민생안정을 돕는 지원을 강화한다. 구는 이번 설을 앞두고 ‘영등포 사랑상품권’을 전년 대비 두 배 늘어난 80억 원 규모로 발행해 구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지역 상권 회복을 지원했다. 또한,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구청 앞 광장에서 ‘어울림장터’를 개최해 지역 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우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손길도 이어진다. 명절 음식과 물품 나눔 행사, 노숙인·쪽방 주민 합동 차례상, 위문금 지원 등을 통해 소외계층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안부 확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위기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지난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하며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난동을 부리다 체포된 이들이 모두 구속 기로에 섰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서부지법 내부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 등으로 체포된 46명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여기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을 가로막거나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서부지법 담을 넘어 침입한 인원 등 17명까지 63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앞서 경찰은 18일과 19일, 서부지법 내·외부에서 불법 행위를 해 체포된 90명 중 6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검찰은 이들 중 3명에 대해선 수사에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영장 신청을 기각했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5명에 대해선 전날 이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다. 법원은 이 중 2명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고환율 기조에 국제 유가 상승이 겹치면서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이 1,800원을 넘어섰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724.90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1천800.74원으로 1천800원대를 넘어섰다. 서울 휘발유 가격이 1,800원대에 진입한 건 2023년 11월 6일(1,802.69원) 이후 1년2개월여 만이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582.77원, 서울 평균 가격은 1,668.72원이다. 이달 들어 국제유가는 미국의 러시아 에너지기업 제재 여파로 공급 우려가 확산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여기에 환율 상승으로 달러당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국내 판매 가격은 더욱 오른 상황이다. 국제유가 변동이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데,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 흐름을 보였기 때문에 당분간 국내 기름값도 오를 전망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올랐기 때문에 이달 말까지는 유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중동 긴장 완화 등 유가 하락 요인도 있어 향후 등락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거주자 우선주차구역 내 무단주차 차량에 대해 즉시 단속 대신 10분의 유예 시간을 부여하는 ‘사전예고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은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주차구획을 설정해 이용자에게 일정 요금을 받고 주차 공간을 제공하는 구역이다. 그러나 불법주정차 단속과 달리,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에는 예고 없이 바로 단속이 이뤄져, 불공정하다는 민원이 줄곧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민원 해소와 공정한 단속을 위해 올해부터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에도 ‘사전예고제’를 시행하고 있다. 단속원이 무단주차 차량의 앞 유리에 단속 예고장을 부착한 뒤, 10분간 차량의 이동이 없으면 단속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구는 자발적인 차량 이동을 유도하고, 단속 대신 계도 중심의 주차 질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편의점 이용 등 잠시 머무르는 차량이나 택배 기사 등 생계형 운전자가 과잉 단속에 노출되는 문제 역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추후 구는 상반기 내로 ‘무단주차 단속 문자알림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사전에 문자알림을 신청하면, 단속 전 위반 사실을 문자로 알려준다. 아울러 올해부터 ‘무단주차 의견진술’의 인정 범위를 확대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20일, 쪽방 주민을 위한 복지 사업인 ‘동행식당’과 ‘동행목욕탕’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행식당은 쪽방 주민들이 하루 한 끼 원하는 메뉴를 골라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 시작했다. 지난해 쪽방 주민들에게 총 61만3,096끼(일평균 1,704끼)의 식사를 제공했다. 올해 동행식당의 지원 단가는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1천 원 오른 9천 원으로 책정됐다. 식당 수 또한 49개소에서 51개소로 늘어난다. 시는 작년부터 주민 수요를 반영해 식당과 메뉴에 대한 선택권을 넓히고 식당별 모니터링을 강화해 위생, 친절 등 서비스 질을 한 단계 높였다. 그 결과 이용률(주민 수/평균 이용자 수)은 2022년 65.5%에서 2023년 72.8%, 2024년 75.8%로 꾸준히 늘었다. 쪽방 주민들의 식사 해결 방법 중 동행식당은 71.5%를 차지했다. 동행식당 사업주 만족도 또한 5점 만점에 4.5점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주요 만족 사유는 매출 증대였고 사업주 93%가 계속해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행목욕탕은 매월 2회(혹서기·혹한기 4회) 목욕권을 제공하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MOU협약을 맺은 서울 월드컵시장, 까치산시장, 우림시장, 노룬산시장, 암사시장 총 5개소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이하 농관원 서울)은 직원 7명, 농산물명예감시원 74명과 함께 원산지 표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가 믿고 찾는 전통시장 원산지 표시부터 시작한다”는 홍보 현수막을 시장에 설치하고 원산지 푯말 및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지도·홍보한다. 아울러, 설 대비 농관원 서울 단속원은 1월 26일까지 서울지역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을 실시해 거짓표시 및 미표시를 적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관원 서울 소장(이재필)은 설 대비 수요가 많은 육류, 과일류, 나물류 등 제수용품과 전통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선물용, 지역 유명 특산물 등을 구입할 때 소비자들이 반드시 원산지 표시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판매자는 배추 등 농산물을 판매할 때는 가격표시를 하고, 소비자는 원산지가 미표시이거나 거짓표시로 의심되면 전화(1588-8112)를 통하여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회장 임홍근)는 지난 1월 15일 오후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다이빙 신임 중국대사를 예방했다. 이날 방문에는 신경숙 이사장을 비롯해 임홍근 중앙회장, 권영조 수석부회장, 임수길 부회장, 김희연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신경숙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신임 다이빙 대사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고, 임홍근 중앙회장은 협회 활동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다이빙 신임 대사는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가 한중 수교 이후 한중우호 교류에 앞장서 온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한중 양국에 있어서 언어는 필수의 도구다. 한국인들에게 중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고 사진전과 한중가요제 개최, 한중장학금 전달, 사랑의 연탄 나눔 등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것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는 외교부에 등록된 사단법인으로 한중 양국의 경제.문화.학술 교류 활동에 앞장서 오고 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국민연금공단 영등포지사(지사장 박종필)는 지난 1월 16일 영등포구 소재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임직원의 자율적 참여로 모금을 통해 매년 설․추석 명절마다 관내 사회복지 단체․시설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센터장은 “후원금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전달되어 꼭 필요한 어르신께 지원할 예정”이라며 “항상 취약 어르신들을 위해 애써 주시고 지속적으로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영등포장애인복지관 조윤경 사무국장은 “잊지 않고 다시 찾아 줘 따뜻한 연말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박종필 영등포지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일반 정류소와 달리 온열의자가 적었던 중앙차로 버스 정류소에 설치 사업을 확대하면서 온열의자 설치율이 약 67%로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중앙차로 버스 승차대 937개 가운데 온열의자 설치가 완료된 곳은 624개로 설치율은 66.6%다. 2022년에는 설치율이 33.9%로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지만 2023년 45.4%로 올랐고, 작년 말에는 중앙차로 버스 승차대 3곳 중 2곳꼴로 온열의자가 있을 정도로 많아졌다. 겨울철 한파에도 따뜻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끔 온열의자 설치 사업을 확대한 결과다. 여의도와 청량리 등 유동 인구가 많거나 고령층이 자주 이용하는 중앙차로 버스 정류소 상당수에 한파를 대비한 온열의자가 설치됐다. 설치율이 90%가 넘는 가로변 버스 정류소와 달리 중앙차로 버스 정류소는 그동안 온열의자가 적었다. 서울 자치구마다 자체적으로 가로변 버스 정류소에 설치하기 시작했고, 중앙차로 버스 정류소와 서울 전역으로 점차 확대되는 중이다. 다만, 중앙차로 버스 정류소의 온열의자는 자정부터 새벽 4시 사이에는 운영되지 않아 심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추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최근 혼란한 사회 분위기 속에 기승을 부리는 불법 현수막 점검에 나선다. 시는 2월 14일까지 4주간을 설 연휴 불법 현수막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특히 지난해 1월 옥외광고물법 개정으로 줄어들었던 정당 현수막이 최근 지나치게 난립하고 있어 정당 현수막 설치 기준에 대한 사전 안내와 점검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현행 옥외광고물에 따르면 정당 현수막은 읍면동별 2개 이하로만 15일간 설치할 수 있다. 정당명, 연락처, 게시 기간을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소방시설 주변 정차 주차 금지표시 장소에는 설치할 수 없다. 교차로,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주변 일정 구간에는 설치가 제한된다. 시는 적극적 사전 홍보를 위해 주요 정당별 서울시당 등을 직접 방문해 개정 법령 및 점검 계획을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일제 점검에는 ‘불법 광고물 시·구 합동 기동정비반’이 나선다. 집중 점검 기간 2개팀이 자치구를 순환하며 고강도 점검할 예정이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월 22일 오후 1시 30분, 구청 별관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영등포 늘푸름학교 졸업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에서 직접 운영 중인 ‘영등포 늘푸름학교’는 초등‧중학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성인문해 교육기관으로, 현재 초등 및 중학 과정을 포함해 총 6개 반이 운영되고 있다. 늘푸름학교 교장인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졸업식을 통해 초등반 27명, 중학반 23명의 만학도에게 졸업장을 수여하며, 기쁨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번 졸업식은 ▲상장(개근상‧우수학습자상‧명예학생상) 수여 ▲송사 및 답사 ▲가족 대표 축하 영상 상영 ▲졸업식 노래 제창 등으로 구성되며, 가족과 함께 기념할 수 있는 따뜻한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 졸업식에서는 서울시 초‧중학교 성인문해 졸업생 중 최고령 학습자인 93세 어르신의 졸업으로 특별한 의미를 전한다. 91세에 중학교 과정에 입학해, 고령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학습 태도로 교사와 동료들에게 깊은 존경을 받았다. 그 열정을 인정받아 오는 2월 12일, 졸업생 대표로 서울시 교육청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을 방문해 ‘서울시 모범학생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가족의 헌신이 빛나는 사연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우수 식품이 국내 수입될 수 있도록 우수수입업소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우수수입업소는 수입자가 사전에 해외제조업소 위생을 관리하는 제도로 미국, 유럽 등 12개 건강기능식품과 김치 등 803개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우수수입업소가 안전성을 확인한 제품 수입량은 지난 5년간 약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식약처는 해외 제조업소가 해외식품 위생평가기관에서 위생관리 점검을 이미 받은 경우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해외제조업소 현지실사를 대체하는 '우수수입업소 등록 및 관리기준' 개정을 5월 추진한다. 또 법령을 위반해 행정처분 대상이 된 우수수입업소가 최근 위생관리 점검을 실시하는 등 일정 요건을 갖추면 처분 기간 2분의 1 이하 범위에서 감경받을 수 있게 한다. 이외에도 제도 이해를 위해 제도 전반과 우수 사례 등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제도 소개와 등록 현황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보면 된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17일, 개방형 공유 사무실에 입주할 중장년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4개 권역(서부·중부·남부·북부) 캠퍼스 32석 규모로, 선발된 기업은 관리비와 좌석 사용료를 포함해 월 3만∼4만 원만 내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 협약 시 1년 이용료를 선납하는 방식이며 보증금은 없다. 모집 대상은 40∼64세 중장년층으로,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사업자 등록 기준 창업 7년 이내의 서울 소재 창업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여야 한다. 최종 선발된 기업들은 3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최대 3년간 사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2월 6일까지 '50+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재단은 향후 4월, 7월, 10월까지 올해 총 4번에 걸쳐 입주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8일 조만간 미국 구금시설에서 풀려날 한국 근로자들이 향후 미국 출입과 관련해 추가적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미측과 대강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노동자들한테 앞으로 미국 출입 관련해서 추가적인 불이익이 없도록 합의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 질의에 "(미측과) 대강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종 확인 절차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진 출국 방식으로 풀려나더라도 비자 종류나 체류 신분 등에 따라 미국 재입국시 불이익이 생길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지 않도록 미측과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확인한 것이다. 조 장관은 '즉시 추방, 또는 사실상 자진출국 방식을 취하게 되더라도 향후 5년간 미국 입국금지 조치를 받게 되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질의에도 "그렇지 않은 방향으로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저희쪽 의지만이 아니라 상대의 반응도 그렇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는 거냐"는 이 의원의 추가 질의에도 "네, 그렇다"고 답했다. 방미 기간 미국과 비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형성) 제2스포츠센터에서는 지난 3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영등포구지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의미있는 재능기부 사회공헌 역사강의를 개최하했. 강의는 센터 소속 직원인 주석봉 부장이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일제강점기 대만(臺灣, 中華民國)에서 순국하신 “조명하 義士(1905~1928)” 의거와 시대적으로 일제강점기를 함께 극복한 한국과 대만의 정치 역사적 배경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두 나라의 역사적 맥락을 바탕으로, 대만의 문화 여행지 음식 정보를 접목한 다채로운 강의로 참석자들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였다. 주석봉 강사의 1부 강의는 일제강점기에 대만이 한국 독립운동의 숨은 무대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만 타이중에서 일본육군대장을 척살하고, 타이베이에서 순국하신 “조명하 義士”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며, 한국과 대만의 근현대 역사의 교차적 지점들을 쉽고 생생하게 풀어냈다. 이어 2부 문화여행 강의에서는 직접 촬영한 사진과 에피소드를 활용해 대만여행의 매력을 전달하며, 참가자들의 역사 문화적 시야를 넓혔다. 서울시지체장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2025년 제2회 영등포 디카시 공모전’이 서울 25개 구 중 유일하게 문화도시로 선정된 영등포구가 문화의 기치를 구민 모두가 함께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등포구 지역 문화 예술 활동 육성·지원 사업’으로 선정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영등포의 사진에 5줄 이내의 짧은 시를 묶어 영등포를 표현해야 하는 본 사업은, 다른 지역의 참가자에게는 절대 쉽지 않은 도전의 과제이다. 그럼에도 제2회 역시 영등포구민보다는 외부 참가자가 더 많았고, 그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영등포를 더 깊게 살핀 흔적이 수상자 면면에도 드러났다. 예심을 거쳐 최종 심사는 9월 5일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회 문학평론가와 전 한국문인협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한 김창완 시인이 맡았다. 수상자(대상, 금상, 은상)는 다음과 같다. 대상(저곳에 살고 싶다) 저곳에 살고 싶다 이재수 나는 날 수 없지만 강 건너 저곳 세계로 향한 하얀 날갯짓 영등포, 희망과 행복을 품은 황금빛 미래도시여 금상(톱니바퀴) 톱니바퀴 최찬국 늘 싸움이었다 멈춰 서면 물리고 나아가 물어야 사는 한판 삼경(三更)을 물어 젖힌 톱니바퀴는 오늘도 물러서지 않는다 은상(빛의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2025년 제2회 영등포 디카시 공모전’이 서울 25개 구 중 유일하게 문화도시로 선정된 영등포구가 문화의 기치를 구민 모두가 함께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등포구 지역 문화 예술 활동 육성·지원 사업’으로 선정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영등포의 사진에 5줄 이내의 짧은 시를 묶어 영등포를 표현해야 하는 본 사업은, 다른 지역의 참가자에게는 절대 쉽지 않은 도전의 과제이다. 그럼에도 제2회 역시 영등포구민보다는 외부 참가자가 더 많았고, 그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영등포를 더 깊게 살핀 흔적이 수상자 면면에도 드러났다. 예심을 거쳐 최종 심사는 9월 5일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회 문학평론가와 전 한국문인협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한 김창완 시인이 맡았다. 수상자(대상, 금상, 은상)는 다음과 같다. 대상(저곳에 살고 싶다) 저곳에 살고 싶다 이재수 나는 날 수 없지만 강 건너 저곳 세계로 향한 하얀 날갯짓 영등포, 희망과 행복을 품은 황금빛 미래도시여 금상(톱니바퀴) 톱니바퀴 최찬국 늘 싸움이었다 멈춰 서면 물리고 나아가 물어야 사는 한판 삼경(三更)을 물어 젖힌 톱니바퀴는 오늘도 물러서지 않는다 은상(빛의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해고 당한 실직 가장의 재취업 이야기를 박찬욱 감독 특유의 블랙코미디와 미장센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기대를 모았던 황금사자상 등이 불발되며 아쉽게도 '무관'에 그쳤지만 '해고'라는 보편적인 주제에 기반한 '웃픈'(웃기고 슬픈) 상황과 박 감독의 견고하고 세심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뒷받침되며 평단을 사로잡았다. 내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 대표로 출품한 '어쩔수가없다'는 이제 미국 오스카상에 도전한다. ◇ '해고된 가장'이란 보편성…공감 자아내는 씁쓸한 유머 '어쩔수가없다'는 '해고된 가장'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샀다. 이 영화는 해고된 실직 가장 만수(이병헌 분)가 재취업을 위해 경쟁자를 하나씩 제거해나가는 이야기다.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했다. "어쩔 수가 없다"는 명분으로 회사로부터 해고당하는 상황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건이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등으로 일자리에 대한 위기의식이 커진다는 점에서 '해고된 가장'이라는 소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9월 5일 ‘2025 문화도시 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하며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의 막을 올렸다. ‘2025 문화도시 박람회’는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모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더현대서울 등 영등포 일대에서 7일까지 운영된다. 박람회 개막 전부터 포럼, 영등포 로컬투어 등 사전 모집 프로그램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열띤 호응이 있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인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안병구 밀양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정광열 지역문화진흥원장, 전국문화도시 대표이사 및 임원, 서울권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 소속 재단 대표이사 등 정부와 지역관계자,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을 순회하며 문화도시의 성과와 비전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호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장도시 영등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의 문화도시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수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국가의 정책과 의사결정의 중심지인 여의도에서 개최하게 된 것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8일 조만간 미국 구금시설에서 풀려날 한국 근로자들이 향후 미국 출입과 관련해 추가적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미측과 대강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노동자들한테 앞으로 미국 출입 관련해서 추가적인 불이익이 없도록 합의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 질의에 "(미측과) 대강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종 확인 절차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진 출국 방식으로 풀려나더라도 비자 종류나 체류 신분 등에 따라 미국 재입국시 불이익이 생길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지 않도록 미측과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확인한 것이다. 조 장관은 '즉시 추방, 또는 사실상 자진출국 방식을 취하게 되더라도 향후 5년간 미국 입국금지 조치를 받게 되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질의에도 "그렇지 않은 방향으로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저희쪽 의지만이 아니라 상대의 반응도 그렇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는 거냐"는 이 의원의 추가 질의에도 "네, 그렇다"고 답했다. 방미 기간 미국과 비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더미래)는 7일 미국 당국이 한국 기업의 현지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 단속을 벌여 한국인을 무더기 체포한 데 대해 "저의가 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유감을 표했다. 더미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이 진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원하고 있다면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미래는 "미국 직접투자 과정에서 공장설립과 인력파견은 꼭 필요하다"며 "예정된 일정과 긴급한 상황에 따라 인력을 투입해야 하지만, 취업목적 사증발급이 지연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경우 상황에 따라 부득이하게 다른 형식으로 입국하는 경우가 있다"며 "사증제도가 이를 뒷받침하기에 미흡했던 점을 감안해 미국 정부는 구금된 우리 국민에 대해 필요한 모든 편의 및 보호를 제공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를 향해서는 "우리 기업의 대미투자 확대에 앞서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보장, 그리고 투자 목적 방문에 대한 사증 발급절차 개선 등을 미국 정부에게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5일, 서부간선도로 오목교 교차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출근길 교통 상황 등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 일대 지역구를 둔 허훈(양천2)·김종길(영등포2) 의원이 함께했다. 먼저 최 의장은 건설사업관리단장으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민원내용을 확인했다. 최 의장은 “교통은 시민 삶에 직결된 체감도 높은 분야인데 공사로 인해 발생할 교통체증 대책이 부족했다”며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불편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들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는 서부간선지하도로 및 광명서울고속도로와 연계해 서부간선 상부도로의 구조‧기능을 개편하는 사업이다. 단절된 안양천과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수변 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일반도로화로 차로폭 축소, 녹지공간 확보 등 친환경 주민 편의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1단계로 시작된 오목교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오목교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를 당초 2026년 6월에서 2025년 11월로 앞당겨 조기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