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성애병원이 27일 성애병원 대회의실에서 몽골의 5개 민간병원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의료진연수 ▲의료기술 교류 ▲환자송출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 협진 시스템에 대한 협력체계를 굳건히 하며 나아가 ICT 기술을 접목한 화상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애병원 관계자는 "협약은 성애병원이 몽골진출 및 환자유치의 일환으로 창조적인 국제교류 추진의 새로운 시도"라며, "기존의 교류협력이 대형병원 위주였다면 이번사업은 민간병원들과 교류네트워크 구축을 중심으로 한다. 또한 이번 교류를 통하여 몽골내 민간병원들도 자체 민간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성애병원과 교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협약식에는 몽골의 5개 민간병원의 병원장들이 참여했다. 몽골 Sor Clinic의 이사장 ‘Ochirchuulgan Batbold’와 행정부서장 ‘Ariunajargal Chinbold’ 가 참석했고 Health Crown 병원의 병원장 ‘Lkhagvasuren Erdenechimeg’, Ikh Zaisan 병원의 부원장 ‘Tsogtbaatar Mungunzul’, Shar Bar 병원의 병원장 ‘Jamiyan Tseren-Ulzii’ Flamigo병원의 병원장겸 몽골 흉부외과 학회장인 ‘Natsagdorj Batgombo’ 가 참석했다. 성애병원에서는 이사장, 의료원장등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애병원 장석일 의료원장은 “성애병원은 대한민국의 몽골 수교 30년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고 말하며 “설립자 김윤광 회장님부터 그 자제이신 현 김석호 이사장님까지 몽골과 30여년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고 몽골환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으며 많은 혜택을 드리고 있다. 또한 본원뿐 아니라 광명성애병원도 같은 계열의 병원으로 양병원의 장점을 활용하여 양질의 의료혜택을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애병원 김석호 이사장은 “이런 뜻 깊은 자리를 갖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교류 활성화를 통해 중장기적 해외환자 유치 채널로서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 업무협약 행사와 더불어 성애병원 의료시설 및 시스템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