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2 (수)

  • 맑음동두천 19.0℃
  • 흐림강릉 22.3℃
  • 맑음서울 18.9℃
  • 흐림대전 18.7℃
  • 흐림대구 20.1℃
  • 흐림울산 20.2℃
  • 광주 13.8℃
  • 부산 18.3℃
  • 흐림고창 13.8℃
  • 제주 14.5℃
  • 맑음강화 17.2℃
  • 흐림보은 16.9℃
  • 흐림금산 18.3℃
  • 흐림강진군 13.6℃
  • 흐림경주시 20.4℃
  • 흐림거제 16.0℃
기상청 제공

문화

'미스트롯4' 眞 이소나 "인생 달라져, 내면의 상처도 치유"

경기민요 전수자가 트로트 스타로…"배우 남편, 경연에 많은 도움 줘"
아이돌 출신 허찬미, 오디션 4수 끝 善 발탁…"평생 노래로 보답할 것"

  • 등록 2026.03.14 17:58:15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미스트롯4'에 출연해 인생이 달라졌어요."

TV조선 '미스트롯4'에서 우승격인 진(眞)을 차지한 이소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인생의 변화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3일 TV조선 가산스튜디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미스트롯4'에 나오기 전 무대가 점점 사라져서 용기를 내 간절한 마음으로 임했다"며 "경연을 하면서 제 안에 가지고 있던 상처를 자연스럽게 드러냈는데 그런 부분까지 치유돼 인생에서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돌아봤다.

'미스트롯4'는 여성 가수들의 트로트 왕좌 쟁탈전을 그린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지난 5일 방송된 결승전에서 시청자 투표로 이소나가 진으로 결정됐다. 그는 국가무형유산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인 국악인으로, SBS 드라마 '재벌X형사',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 등에 출연한 배우 강상준의 아내다.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한 남편의 조언을 받았다는 그는 "(남편이) '미스트롯4' 이전에 마음고생을 많이 했던 시간을 알기 때문에 굉장히 기뻐해 주고 많은 조언을 해줬다"며 "결승곡 '사랑은 생명의 꽃'(패티김 원곡)에서도 가사를 잘 표현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을 줬다"고 했다.

아이돌 출신 허찬미는 '오디션 4수' 끝에 2위인 선(善)을 차지했다. 2010년 혼성그룹 남녀공학으로 데뷔해 걸그룹 파이브돌스로 활동한 허찬미는 2015년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1, 2017년 JTBC '믹스나인', 2020년 '미스트롯2'를 거쳐 10년 만에 값진 결과를 얻었다.

허찬미는 "항상 최종 문턱에서 떨어져서 '대중의 사랑을 아직 받지 못하는 사람인 건가'라고 스스로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며 "정말 마지막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인정받는 가수로 서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재도전이라 부담이 굉장히 컸는데, 그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결승에 오르지 못하면 '가수 활동을 접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허찬미는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하자는 마음으로 칼을 품고 도전했다"며 "앞으로도 노래할 수 있다는 것에 가슴이 벅차다. 오랫동안 믿어주고 응원해주신 팬분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왔다. 그 마음 잊지 않고 평생 노래로 보답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국악 전공자로 3위를 차지한 미(美) 홍성윤은 학교 선배였던 '미스터트롯3' 최재명의 추천으로 프로그램에 도전했다가 단번에 주목받았다.

 

홍성윤은 "마치 꿈 같고, 꿈이라면 평생 깨지 않고 싶을 정도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국악과 트로트의 공통점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행가라는 것이다. 국악이 어떤 장르와도 함께 한다는 것 자체로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4위에 오른 길려원은 간호학과 출신으로 경연 당시의 부담감을 회상하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는 "언니들 얘기만 나오면 눈물"이라면서 경연자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8년 차 현역 가수 윤태화는 '미스트롯2'에 이어 '미스트롯4'에 재도전해 5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이미자의 '노래는 나의 인생'을 부른 윤태화는 "가사가 제 마음과 비슷한 곡을 선택했다"며 "'포기하지 않은 끝에 지금 나 여기 있네'라는 가사가 너무 좋았다. 18년째 활동해 더 간절한 마음으로 임했는데 톱5에 들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기고] 신뢰를 만드는 힘, 일상의 원칙으로 증명하는 ‘청렴’의 가치

조선시대, 청렴하고 모범적인 관리를 상징하는 ‘청백리(淸白吏)’ 제도가 있었다. 이는 단순히 부정부패가 없음을 넘어, 사사로운 이익에 흔들이지 않고 오직 백성을 위해 올곧게 일하는 공직자의 표상이었다. 시간이 흘러 행정의 모습은 변했지만, 공직자가 어떤 기준과 자세로 일해야 하는지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여전히 이 ‘청백리’ 정신에 맞닿아 있다. 공공기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삶과 직결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이 담당하는 노후 소득 보장, 장애심사, 장애인 활동지원 등과 같은 복지서비스는 국민의 생존권뿐만 아니라 삶의 질과 직결되어 있는 엄중한 영역이다. 이러한 업무의 핵심은 ‘누가, 어떤 지원을, 어느 수준으로 받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이다. 이때 판단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거나 상황에 따라 흔들린다면,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원칙이 무너진 곳에서 공정함이 싹틀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정해진 원칙을 흔들림 없이 고수하는 것’은 공공기관이 행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강력한 청렴의 실천이다. 우리는 흔히 청렴을 단순히 ‘금품 수수나 비리가 없는 상태’라는 소극적 의미로만 이해하곤 한다. 그러나 현대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