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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의회 최봉희 의원, “구정홍보소식지 비용대비 효과 적어”

제230회 임시회서 5분 자유발언

  • 등록 2021.04.16 16:59:34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최봉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6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정홍보소식지와 통·반장에게 배부되는 일간지 지원에 대한 소요비용 대비 홍보효과가 적다는 점을 지적하며, 관행적 행정에서 탈피해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최봉희 의원은 먼저 “영등포 구민들을 대상으로 세대별, 분야별, 단체별로 나누어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적극적인 구정 홍보를 하는 것은 본 의원도 적극 지지하고 박수를 보낸다”며 “이런 많은 구정 홍보지가 발행되고 이에 소요되는 많은 예산에 비해 홍보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구에서는 통·반장을 대상으로 배부되는 탁트인 영등포, 관내 학교에 배부되는 어린이 대상 소식지인 꿈나무 영등포, 경로당 및 복지관에 배부되는 시니어 대상 소식지인 영등포 마루, 시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점자 소식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모바일 소식지, 다문화 유관기관 및 동포단체 등에 배부되는 다문화 소식지인 영등포 한울, 도시재생 지원센터에서 발행하는 도시재생 소식지 등 7종류가 발행되고 있다.

 

최 의원은 “실제로 현장을 확인해 보면 각종 구정 홍보지가 대상자들에게 제대로 배부도 되지 않고, 또한, 통·반장들에게 배부가 되어도 보지를 않고 그대로 쓰레기가 되어 배출되고 있는데도 매년 똑같은 행정은 반복되고 있으며 많은 예산은 낭비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버스 정류장 등 공공장소 및 다중 집합장소 등에 구정 소식 홍보판을 만들 것 △구정 홍보지 발행 부수를 줄이고, SNS를 통한 구정 홍보 확대 및 활성화할 것 등을 해결방안으로 제안했다.

 

 

두 번째로, “8개 일간지가 매월 75%의 통·반장들에게 배부되고 있으며, 연간 약 4억8천여만 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있다”며 “많은 통·반장 중 매일 배부되는 일간지를 잘 보지도 않는데 매일 배달된다고 짜증을 내며 배달된 그대로 일간지를 모아 두었다가 재활용쓰레기로 배출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시대와 사회는 발전해 생활행태는 변하고 있으나 행정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항상 관행적으로 행정을 펼치다 보니 구민들은 불편해 하며 바로 민원의 대상이 된다”며 “보지도 않는 종이 신문을 배부하는 데 소요되는 예산을 차라리 통·반장들에게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주고자 한다면, 휴대폰 요금 일부 또는 TV 수신료를 지원하는 방법도 하나의 해결방안”이라고 했다.

 

최봉희 의원은 마지막으로 “행정관행에 대한 문제점들이 하루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구청 집행부에서는 현장 확인을 통한 통·반장들의 여론 수렴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길 기대해본다”고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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