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성춘)은 더에스엠씨그룹으로부터 ‘#기억하_길 캠페인’ 후원금을 전달받아, 고령 저소득 독립유공자후손 60명에게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억하_길 캠페인’은 우리은행과 더에스엠씨그룹이 지난 3.1절을 계기로 온라인상에서 추진한 기부캠페인으로, 게임 이용자가 12개 문항에 답을 하면 MBTI기반 알고리즘을 반영해 16개 독립운동가 유형 중 하나가 도출되고, 이를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면 어려운 환경에 독립운동가를 위해 1건당 1,000원씩이 기부되는 캠페인으로 72시간만에 77만명이 참여하여 목표 기부금 3,000만원을 달성했다.
캠페인을 주관한 더에스엠씨그룹 김용태 대표는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는데, 역사를 각색한 시뮬레이션 형식의 인터랙티브 테스트를 통해 참여자 스스로가 그날의 역사를 체험하도록 해서 젊은 세대들의 많은 호응이 있었다”며 “기부금을 생활이 어려운 독립유공자후손을 위해 후원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이성춘 서울보훈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참신한 아이디어로 MZ세대에게 3.1절의 역사적 의미와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알리고, 캠페인을 통해 기부된 모금액을 어려운 독립유공자후손을 위해 후원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독립유공자와 유족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도모하고 민족정기를 선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