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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터뷰] 최균범 영등포구 주민자치대표자연합회 회장

“영등포구와 주민자치 발전에 최선을 다할 터”

  • 등록 2024.03.11 15:01:36

 

본지는 지난 2월 7일 영등포구 주민자치대표자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된 최균범 회장(현 문래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취임 소감과 연합회의 역할, 향후 임기 동안 펼쳐나갈 주요 역점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먼저 38만 영등포구민께 인사 한 말씀?

- 안녕하세요. 구민 여러분, 영등포구 주민자지대표자 연합회 회장 최균범입니다. 이렇게 영등포포커스 지면을 통해 인사드리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갑진년 올해 도 복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Q. 영등포구 주민대표자연합회장 취임 소감 한 말씀?

 

- 지난 33년 6개월간의 공직생활를 마치고 퇴직한 후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면서 제가 살고 있는 영등포 지역 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주민자치 활동에 참여하게 됐고, 문래동주민자치위원 회 위원장, 영등포구 주민자치대표자연합회장직을 맡게됐습니다.

문래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2년간 활동해오면 서 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며,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연합회장이 되어 영등포구 18개 동 위원장· 회장님들과 함께 영등포 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보다도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계신데, 저를 연합 회장으로 선출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임기 동안 우리 연합회와 영 등포 지역 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연합회의 기구와 역할에 대한 소개?

- 영등포구 주민자치대표자연합회는 영등포구 18개 동 자치회관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정보 교환과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하고, 영등포구 발전에 참여하며 주민자치기능 강화를 그 목적으로 합니 다. ▲18개 동의 자치회관의 행정업무 지원사업 ▲각종 행사 개최와 지원사업 ▲기타 본 연합회의 목적 달성 을 위한 사업 등을 진행하며, 해당 사업 이외의 정치· 종교 기업 또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 활동할 수 없습니다.

 

18개 동의 주민자치위원장·자치회장(대림3동, 양평1 동)들로 구성돼 있고, 회장은 재적 회원 2/3 이상이 출 석한 가운데 직접투표를 통해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선출됩니다. 매월 첫 째주 수요일 오후 4시 구청에서 정기회를 개최 하고, 또한 임원회의 또는 회원 1/3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임시회의를 개최합니다.

 

Q. 연합회를 대표해 구청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 예산과 주민자치대표자연합회 회의 참석수당 증액을 요청 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 예산과 관련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 당시에는 약 2,500만~3천만 원의 예산이 지급됐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1천만 원 정도만 지급 되고 있다보니, 동 주민총회와 문화행사 등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구와 구의회에서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을 위해 더 활발한 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예산을 조금 더 증액 해주면 좋겠습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들은 매월 1회씩 열리는 정기회의 참석시 수당으로 2만 원씩을 지급받고 있습니다. 그러 나 이 금액은 20년 전 책정된 것입니다. 20년 간의 물가인상율을 고려해 최소한 3만 원으로 인 상하는 등 현실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지역사회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가 장 기억에 남는 것은?

- 문래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외에도 여의도로타 리클럽 회장, 둥지플러스 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문래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봄과 가을 관 내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해 삼계탕 나눔과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를 꾸준하게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작은 정성들을 모아 준비한 삼계탕과 김장김치를 전달해드릴 때마다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미소 지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볼 때 가장 뿌듯함과 보람을 느낍니다.

 

Q. 끝으로 지면을 통해 연합회 회원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영등포구 주민자치대표자연합회가 먼저 화합하고, 친목을 다져서 우리가 살고 있는 영등포구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열심히 해 나갑시다. 그래서 먼 훗날 우리 가 했던 일들이 멋진 추억으로 남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위원 여러분들께서도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어 주 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자부심 과 긍지를 갖고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시 산하기관 노동이사 절반으로… 조례개정안, 시의회 통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 산하 기관 노동이사제 운영 기준이 대폭 강화돼 전체 노동이사가 절반가량 줄어들게 된다. 서울시의회는 3일 제323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서울특별시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가 이사회에 들어가 주요 경영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제도로, 서울시는 박원순 전 시장 시절이던 2016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례를 제정해 노동이사제를 도입한 바 있다. 하지만 그간 시의 노동이사제가 중앙정부와 비교했을 때 운영대상, 위원 수, 자격 등에서 과도하게 운영되는 측면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장태용 시의원(국민의힘, 강동4)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노동이사제 선출의 적용 기준을 정원 100명 이상에서 정원 300명 이상으로 상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노동이사 2명을 둘 수 있는 기준을 노동자 수 300명 이상에서 1천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노동이사 자격기준을 재직기간 1년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개정했다. 현재 노동이사를 도입한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은 24개 중 21개(88%)에 달한다. 개정안 통과로 현 노동이사 임기가 끝나면 24개 중 13개(54%) 기관이 노동이사를 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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