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구치소(소장 주경섭)가 23일 동양로지텍(주) 등 중소기업체들과 함께『출소예정자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구치소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우량 중소기업 10곳과 유관기관 4곳, 구직희망 출소예정자 25명이 참여했다.
이날 구치소 측은 참여업체와 ‘1사1우’ 협약식을 맺어 출소예정 수형자 취업·창업지원을 약속받았다. 또 한빛간호학원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수형자들이 출소 후 기술교육을 받아 취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수형자 김○○씨 등 15명이 10개 업체와 채용협약서를 작성, 출소 후 취업을 하게 됐다.
주경섭 소장은“수형자들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시각 때문에 출소 후에도 전과자라는 낙인에 좌절하여 재범하는 이들이 많다”며, 재범방지와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서 경제적 안정을 제공하는 취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남부구치소는 소자본창업교육 및 창업아이템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35명의 수형자에게 소상공인 진흥원 교육수료증을 수여해 소자본 창업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한 바 있다.
또 수형자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와 재범방지를 위해 취업지원협의회 워크샾 등 출소예정자 취업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 임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