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5 (월)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사회

“영등포에서 일하고 싶으면 돈 내”

  • 등록 2012.11.08 09:42:19

영등포경찰서는 보도방 업주들로부터 보호비 명목으로 1억 3천만원을 갈취한 신남부동파 조직원 등 20명을 검거했다고 11월 6일 밝혔다.

영등포구청 및 당산동 일대 유흥가에서 신남부동파 조직원으로 활동했던 피의자 A씨 등은 보도방 영업을 시작하면서 기존에 있던 보도방 업주들을 규합할 목적으로 보도방연합회인 ‘영서회’를 조직, 회원들에게 “외부에서 들어오는 보도방을 막아주겠다”며 보호비 명목으로 매달 10∼20만원씩 받는 등 6년간 1억 3천 94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회원들에게는 “영등포에서 일하지 말고 다른데로 가라”고 협박하는 한편 112에 불법영업을 한다며 허위신고를 하여 영업을 방해했다고 한다.

경찰은 보복이 두려워 제대로 진술을 못하고 있는 보도방 업주 및 피해자들을 상대로 계좌추적 등을 통해 추가 범행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이 보도방 영업 외 다른 이권과 관련되어 폭력을 행사한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임보라 기자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