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길동 65번지 주변, 보라매역 인근 607M 하수관 개량공사 준공
- 30년 강우빈도에도 침수 피해 없도록 하수관 망 체계 완비
영등포구가 수해 예방을 위해, 보라매역 인근과 신길동 65번지 일대 607m 구간에 진행한 하수관로 확충 공사를 최근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구간은 하수관 관경(관의 지름) 협소와 노후화로 인해 지난 2010년 9월 집중 호우 시 도로와 주택 일부가 침수 되었던 지역이다. 구는 “시비 18억원을 지원받아 기존 관경 300~1,250mm 하수관로를 450 ~ 1,500mm의 관로로 확충해 30년 강우 빈도인 시간 당 95mm 강우량에도 견딜 수 있도록 공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하수맨홀 15개소와 빗물받이 14개소 설치도 마쳤다”며 “이번 공사를 통해 신길1동 65번지 주변과 보라매역 인근 저지대 지역에 거주하는 660여세대의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구는 하수도 신설 내역을 GIS(하수도 관리 전산시스템)에 입력, 향후 하수관 유지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송만규 치수방재과장은 “이번 침수 해소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기존의 통수 능력이 월등히 향상됐다”며 “ 앞으로도 노후한 하수관거를 지속적으로 확충, 개량해 침수 피해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