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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형태 교육의원 “혁신학교, 이젠 대세”

  • 등록 2012.12.07 14:52:43

서울시의회 김형태 교육의원(영등포·양천·강서)은 서울형 혁신학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서울특별시 혁신학교의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12월 7일 밝혔다.

김 의원은 “공청회(11월 27일)에서 나온 좋은 의견들을 참고로 하여 조례안을 다듬은 후 내년 2월 회기 중에 통과시켜서 혁신학교가 서울교육에 바람직한 변화를 일으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구로구 천왕동에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혁신학교 지정을 요구하는 주민 청원 서명 운동을 전개하였다”며 “이들은 혁신학교인 천왕초의 운영을 눈으로 확인하고, 혁신중학교 설명회를 통해 초등교육에서 중등교육까지 이어지는 혁신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후, 약 일주일간 2013년 개교 예정인 천왕중학교에 대해 ‘혁신 학교 지정’을 요청하는 주민 청원 서명 운동을 전개하여 최종적으로 1033명의 서명을 받았고, 12월 4일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의회 교육상임위원회에 서명 용지를 제출하였다”며 “주민들이 혁신학교의 긍정적인 효과를 체감하고, 적극적으로 혁신학교 지정을 요구하는 활동을 펼친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혁신학교인 천왕초에서 학생중심·체험중심, 모둠중심, 토론중심의 수업을 받다가, 일반학교인 천왕중에 진학하여 다시 교사 중심의 주입식, 암기식 교육을 받게 되면 수업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혁신교육의 연속성 차원에서 이 분들의 요청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이번 사례에서 보듯 그동안 혁신학교 지정에는 학부모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는데,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조한 것처럼 이제는 학부모들의 의견도 반영하는 쪽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계속해서 “신바람 학교인 ‘혁신학교’를 확대하여 장기적으로는 서울의 모든 학교, 전국의 모든 학교가 혁신학교처럼 운영되게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새로 들어서는 정부에서 친환경무상급식 예산 50%를 부담하면, 교육청과 시청, 구청은 다소 재정적인 여유가 생김으로, 그 돈으로 교육의 본질과 내용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학교를 지원할 수 있다”고도 했다.

그는 “혁신학교 예산지원을 교육청이 50%, 시청이 30%, 구청이 20% 부담하여, 학교에 신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다”며“궁극적으로는 핀란드처럼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임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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