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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 치매 검사부터 확진까지 무료검진

  • 등록 2012.12.13 12:47:46


영등포구치매지원센터가 고령화 사회를 맞아 급속히 늘고 있는 치매 환자 관리를 위해, 치매 조기 검진을 비롯해 다양한 인지 건강(비 약물 치료)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만 60세 이상 지역 어르신은 구 치매지원센터(831-0855~8)를 방문하면, 치매 선별 검사를 비롯해 정밀 검진과 확진 검사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구는 “과거에는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설마 내가 ?’하는 생각에 치매 지원센터 방문 자체를 꺼렸지만, 최근엔 많은 어르신들이 직접 센터를 방문해 치매 조기 검진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올 한해만 해도 6,520여명의 어르신들이 센터를 통해 치매 선별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인지 기능 저하가 의심된 어르신 830명을 대상으로 1·2차 정밀 검진을 실시, 430명의 어르신이 치매로 확진됐다”고 덧붙였다.

센터에서는 치매 선별검사를 통해 치매 확진을 받은 치매군, 아직 치매 단계는 아니지만 인지 저하가 진행되고 있는 치매 고위험군, 건강에 이상이 없는 일반군으로 분류해 각각에 맞는 단계별‘인지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주로 인지 능력 재활, 정서적 안정, 신체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비약물 치료법이다. 이와 관련해 일주일에 1~2차례씩 작업 치료, 원예 치료, 음악치료, 실버 요가, 웃음 체조교실, 손 마사지, 행복 뜨기 교실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구가 분양한 주말 농장인 ‘꿈이 닿은 농장’을 활용한 농장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1년 동안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함께 오이, 고구마, 배추 등을 키우며 자연 속에서 부양 스트레스를 해소하게끔 한 것이다.

구는 “치매는 환자 뿐 아니라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의 부담과 스트레스가 큰 만큼 부양 부담 완화를 위한 치매 환자 가족 모임도 구성, 환자 간호법·식이요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 가족을 위한 정서적인 지원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건강증진과 고향숙 과장은 “치매 검진을 통해 초기 치매나 고위험군으로 판정 받아도 센터에서 제공하는 인지 건강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충분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며 “내년부터는 75세 이상 전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조기검진에 주력하고, 주말 농장을 활용한 야외 인지 프로그램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보라 기자

오세훈 시장, 유럽의회 교통관광위원회 면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옌스 기에세케(Jens Gieseke) 대표단장을 비롯한 유럽의회 교통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나 서울시 교통정책과 첨단교통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한국의 첨단 교통정책을 벤치마킹해 입법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유럽의회 교통관광위원회 소속 의원 7명은 방한 첫날 일정으로 서울시를 방문해 스마트 교통‧자율주행 등 첨단 교통정책을 공유했다. 면담에서 오 시장은 “시청 방문길에 탑승하신 ‘한강버스’는 유럽 여러 도시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론칭했다”며 “유럽 각국의 수상버스 경험을 공유해 주시면 운항을 안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유럽의회 교통관광위원회와 서울시가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서비스 구현, 탈탄소 그린모빌리티 전환 등 지향점이 같은 만큼 앞으로도 미래를 함께 고민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면담에 앞서 유럽의회 의원들은 서울시청을 방문하는 동선 중 일부 구간(망원→ 여의도)을 한강버스로 이동하며 지상과 수상을 아우르는 서울의 대중교통 정책, 기후교통카드 연계, 관광수단으로서 잠재력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둘러봤다. 의원들은 “한강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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