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현재 서울에 위치한 중앙신체검사소를 21일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했다.
대구혁신도시 이전대상 기관 중 제일 먼저 이전하는 중앙신체검사소는 연면적 5,558㎡ 규모로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지어졌다.
병무청은 “신체검사 대상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면서도 “건설초기인 대구혁신도시가 교통, 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여 병역의무자들의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인근 ‘전철역(안심역)’에서 중앙신체검사소까지 자체차량을 운행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신체검사소는 신체등위판정의 공정성 제고 및 병역면탈 예방을 위해 지난 2002년 설립된 병무청 소속기관으로, 전국 각 지방병무청 징병신체검사 결과 신체등위 5~6급 판정자 중 재확인이 필요하거나 기타 정밀검사가 필요한 대상자 등 연간 1만여 명에 대해 정밀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신체등위를 판정한다. /임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