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장애인 행정도우미’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장애인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사업은, 작년 12월 면접에서 최종 선발된 장애인 21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 장애인들(시각·언어·청각·지체 장애)은 동주민센터에 15명, 장애인편의시설에 6명이 배치됐다.
주민센터에선 장애인의 민원 신청 상담과 안내 등 장애인 관련 복지 업무를, 장애인 편의시설에서는 모니터링 업무를 맡았다. 주 5일, 하루 8시간을 근무하며 4대 보험 개인부담금을 제외하고 월 1,016,000원을 받는다.
‘행정도우미’ 사업은 12월까지 운영된다.
구는 “공공기관으로서 모범적으로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해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들의 자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최근 발달장애인 5명을 시간제 계약직 근로자로 정식 채용하기도 했다. 이들은 현재 도서관 자료 정리, 휴게시설 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임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