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 사업 실시
영등포구가 지역 내 전체 경로당 171개소를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봐드리는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사업을 연중 진행한다.
순회 진료 서비스는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된다.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 8인으로 구성된 ‘순회 진료팀’이 경로당을 찾아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건강 검진과 상담을 제공한다.
의료진들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 검진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침과 뜸 등을 이용한 한방진료와, 만성질환에 대한 양방진료를 병행한다. 검진 후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 질환자에 대해서는 보건소와 연계, 정기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관리할 수 있도록 치매 선별 검진을 실시하는 한편, 금연· 절주·운동 등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과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각종 건강사업에 대한 정보도 안내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생활 가까이로 찾아가는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강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