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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기충천! - 영등포署 중앙지구대

  • 등록 2013.06.03 15:36:11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대장 송면)가 범죄 피의자들에 대한 잇따른 추격 검거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대원들의 사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범죄피의자들이 중앙지구대 관할로 진입했을 경우, 이는 호랑이굴에 들어온 것이다. 타 지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도주하다가 중앙지구대 관할구역을 통과하는 바람에 검거된 운 나쁜(?) 피의자들이 잇따르고 있는 것.

지난 5월 22일 검거된 탈영병도 바로 중앙지구대에 의해 검거됐다. 당시 탈영병 2명은 인천 계양구에서 오토바이를 이용해 길 가던 여성의 백을 날치기 한 혐의를 받고 도주하다가 하필 영등포서 관내로 진입하고 말았다. 이들은 끝까지 추격하는 영등포서 관내 순찰차량들을 따돌리지 못하고 양천구에서 검거됐는데, 1명은 양평파출소 유창용 경사에게, 다른 1명은 중앙지구대 김득용 순경에게 검거됐다.(※ 언론지면을 장식한 이날 추격전 영상은 본지 홈페이지에도 올라 있다)

중앙지구대는 대원들의 사기가 오르면서, 직능단체들(자율방범대·청소년육성회 등)의 화합도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송면 지구대장(경정)의 부임 이후, 이처럼 겹경사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송면 지구대장은 “임기동안 이른바 ‘5대악’이 우리 중앙관내에는 없다는 신조로 앞장서서 일하겠다”며 “짧은 임기지만, 최대의 노력으로 꼭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각자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하겠다”며 “이를 위해 각 협력단체와의 공조체계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정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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