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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문초등학교, ‘사교육 절감’ 위해 앞장

  • 등록 2013.11.07 11:36:21

문래동에 위치한 영문초등학교(교장 한철수)가 학부모들의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1월 4일 학교 1층 초롱실에서 개최된 ‘2013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운영보고회’에는 오인영 구의회 의장, 김영주 국회의원, 최웅식 시의원, 고기판(부의장)·김주범·정선희 구의원 등 지역인사들과 서울시교육청, 남부교육지원청 등 교육기관 관계자들 및 여러 학부모단체들이 참석했다.
한철수 교장은 “본교는 목동 인근에 위치해 학부모들의 사교육 수요가 높다”며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에 주력,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 강좌 수가 2010년도에 대비해 3배가 늘었고, 참여인원 수도 3배 늘었다”며 “특히 강사들의 수준을 많이 높였다”고 전했다.

그는 “본교는 2011년부터 교육부 지원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되었다”며 “창의·인성교육 및 정규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해 공교육을 활성화 했다”고 밝혔다.
내빈들을 대표해 축사에 나선 김영주 의원은 “영문초등학교는 몇 년 전만 해도 콩나물시루 같은 교실에서 공부했었고, 학교 앞은 우범지대였다”며 “학교가 이만큼 발전된 데에는 부지런한 학부모님 여러분들과 예산 확보를 위한 최웅식 시의원의 노력, 고기판 구의원의 ‘차 없는 거리 조성’ 등을 위한 조례 발의 등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국정감사 중임에도 오늘 참석했다”는 말로 이날 행사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역설한 김 의원은 “앞으로도 교육 발전을 위해 학부모님과 학교 관계자 여러분들은 우리 정치인들을 많이 괴롭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과후 프로그램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한 학생들의 공연(스포츠댄스, 사물놀이 등)도 이어졌다.

영문초등학교에선 이밖에도 ▲ 주산·암산 ▲ 아나운서 교실 ▲ 로봇제작 ▲ 영어뮤지컬 ▲ 과학실험 ▲ 두뇌훈련 등 타 학교에선 보기 힘든 독특한 방과후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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