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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보건소, ‘자세교정’ 체조교실

  • 등록 2014.09.22 12:30:13

영등포구보건소가 척추질환 예방을 위해 오는 1011일 영등포아트홀 2층에서 척추측만증 예방강좌를 갖는다. 이를 위해 10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보건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2년 척추측만증 환자 중 10대 이하가 4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상당수 학생들이 허리 문제로 고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척추측만증은 몸통이나 허리가 휘고 어깨나 골반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증상으로, 사춘기 전후에 급속히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면 교정하기 어려운 질환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5학년 약 2,500명을 대상으로 X-ray 촬영 등을 통해 척추측만증 검사를 진행한 결과, 227명이 허리가 휜 것으로 확인됐다이들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예방 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의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형외과 서승우 교수가 척추측만증 예방과 치료에 대해 강연한다. 아울러 척추측만증연구소 소속 운동처방사 2명이 자세교정 체조를 지도, 참가자들은 허리와 척추 운동을 배우게 된다.

이밖에 당일 강의 참석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무료로 척추측만증 검진도 실시할 계획이며, 참석자 전원에게는 체조 동영상 CD와 허리운동을 돕는 튜빙밴드가 증정된다.

비용은 무료이며, 참여 희망자는 보건소 의약과로 전화(2670-4815~7) 신청하면 된다.

최정화 의약과장은 척추측만증은 평소 바른자세를 유지하고 운동을 통해 허리근육을 단련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이번 강의가 건강의 기초를 다잡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기에 많은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모기 매개 감염' 치쿤구니야열 14개국서 22만 명…국내 유입 1명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질환인 치쿤구니야열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아직 국내 유입 사례는 미미한 정도지만 해외 유행 지역을 방문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28일 임승관 청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치쿤구니야열 유행 상황과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치쿤구니야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숲모기 또는 흰줄숲모기에게 물렸을 때 감염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는다. 다만 드물게는 감염된 혈액 수혈, 모자간 수직 감염, 실험실 노출 등으로 전파되기도 한다. 보통 1∼12일의 잠복기 후 발열, 관절통,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눈, 심장 등과 관련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은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지난 25일까지 12년여간 총 71명이 신고됐는데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후 입국한 사례였다. 이 가운데 올해 들어 신고된 국내 치쿤구니야열 환자는 아직 1명뿐이다. 이집트숲모기는 국내에 서식하지 않고, 흰줄숲모기는 우리나라 전 지역에 서식하고는 있으나 지금까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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