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김남균 기자]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노승범)이 11월 17일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제도는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양립시켜 근로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취지로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됐다.
이런 가운데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은 자녀출산과 양육 지원, 탄력적 근무시간 지원, 가족건강 지원, 가족관계 증진 및 여가생활 지원 등으로 전 직원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경영을 선도적으로 수행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해 정시 퇴근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장려한 점과, 가족사진 콘테스트, 직원 및 가족생일 축하 등 가족친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는 한편 육아휴직, 가족간호휴직, 유연근무제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제도를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노승범 이사장은 “가족친화적 조직문화는 우수한 인적자원 확보와 공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라며 “가정이 행복해야 직원이 행복할 수 있고, 직원이 행복하면 결국은 고객의 행복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관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대민봉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지역사회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공단은 13일 치매지원센터와 함께 제1스포츠센터에서 치매 무료검진을 실시했다. 또 14일에는 한국소아암재단에 헌혈증을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나눔에 동참하는 한편, 21일에는 공단이 소재한 신길7동 소외계층을 위해 전 직원의 참여로 모은 ‘사랑의 물품’을 주민센터에 기증했다. 기증된 물품은 의류 420벌, 도서 70권, 잡화 25점 등이다.
이중 의류와 잡화 등은 바자회 행사 등을 통해 판매됐으며, 수익금은 소외계층을 돕는데 쓰여졌다. 또 도서는 새마을문고에 비치해 주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