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김정남 기자=김남균 기자] 영등포구가 (사)한국주산암산수학연구회와 공동으로 오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신길동 소재 대영고등학교에서 ‘2014 영등포 어린이 주산·암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구는 “컴퓨터가 보급되고 사회가 디지털화 되어 가면서 잊혔던 주산과 암산이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다시 유행하고 있다”며 “주산과 암산이 어린이 두뇌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등 장점이 소개되면서 배우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 대회는 그 동안 방과 후 교실이나 학원 등에서 갈고 닦은 주산과 암산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장으로, 학습 동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참가부문은 학년별로 나뉜 총 6개 부문이며, 1학년은 덧셈만 하고, 2학년은 덧셈과 곱셈, 3~6학년은 4칙 연산 모두를 사용한다. 시험은 1~3차로 구분되어 실시하며, 매 회 50~100문제를 5분 이내 풀어야 한다.
시상은 본 경기 점수를 합산하여 총득점 순으로 결정되고, 동점자가 생길 경우에는 생년월일을 기준해 어린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우수 학생에게는 구청장 표창이 수여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수학과 과학 같은 순수 학문의 기초인 숫자와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