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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저는 예비엄마입니다”… 영등포구, 임산부 공무원에 알림명패 배부

  • 등록 2014.12.02 14:42:59

[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김남균 기자]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악성 민원인들 때문에 임산부 공무원들이 민원 창구 업무를 기피하는 현상이 빚어지자 영등포구가 이들에 대한 배려에 나섰다.

구는 임산부 공무원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알림 명패를 제작해 민원창구에 비치하는 한편, 임산부를 위한 쉼터를 마련하고, 모성보호시간도 도입했다고 121일 전했다.

임산부 알림 명패는 저는 예비엄마입니다란 문구가 쓰인 동그란 플라스틱 팻말로, 민원부서에서 근무하는 임산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배부됐다. 명패를 민원 창구나 책상 위에 비치함으로써 민원인에게 담당 직원이 임산부임을 인식시켜 폭언을 자제토록 유도하고, 직원들 상호간에도 임산부에 대한 배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구는 아울러 구청 내 여성공무원 휴게실인 목련 쉼터한쪽 공간에 임산부 공무원이 쉴 수 있는 간이 침대와 편안한 의자를 마련했다. 몸이 힘든 임산부들이 잠시 동안 쉴 수 있도록 배려한 것.

이밖에 임신한 공무원의 건강관리와 태아 보호를 위해 하루 1시간의 모성보호시간을 갖도록 규정하는 한편, 생후 1년 미만의 아기를 둔 여성 공무원에게는 하루 1시간의 육아시간을 받을 수 있게끔 복무조례로 규정했다.

신길3동 주민센터에 근무 중인 박현 주무관은 모성보호시간을 이용해 실제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이번에 제작한 임산부 공무원 알림 명패도 우리 같은 임산부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하는데 도움을 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이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업무 효율도 높이고, 직원들의 출산도 장려하며, 궁극적으로 민원인에게도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더 나아가 이런 정책들이 좋은 사례가 되어 민간 기업으로 퍼져나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길형 구청장은 안정적인 근무 환경이 조성될 때 주민들을 위한 더 나은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앞으로도 임산부 공무원을 배려하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영등포의 출산장려정책이 좋은 선례가 되어 민간으로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남균 기자

남궁역 시의원, “K-피클볼로 건강도시 서울 실현”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의원(국민의힘, 동대문3)은 10월 15일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한강공원 내 피클볼 활성화와 건강증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토론회는 한강공원 등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해 뉴스포츠인 피클볼(Pickleball)을 시민 생활체육으로 확산시키고, 세대 간 소통과 건강 증진을 실현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발제는 임종민 삼육보건대학교 교수가 맡아 “피클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부상 위험이 낮아 초고령사회에 적합한 생활체육”이라며 “서울시 RISE 사업과 연계해 대학이 지역사회 건강증진의 거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좌장인 박주희 삼육보건대학교 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는 조훈 서정대학교 부총장, 이종민 웰니스산업리더협회 대표, 김병돈 동대문구 체육진흥과 팀장, 정영신 서울시 체육진흥과 팀장이 참여해 다양한 정책 제안을 내놓았다. 토론자들은 ▲전문대학 중심의 피클볼 학과 신설을 통한 대학–지역 연계 협력 모델 구축,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시민참여형 플랫폼 조성, ▲학교·공원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이동식 코트 확충, ▲서울시의 공공체육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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