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김남균 기자] 성애병원(의료원장 장석일)과 윤혜복지재단(이사장 김혜옥)이 12월 2일 희망이음(대표 현재익)과 “소외계층 및 저소득 가정의 건강과 행복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영등포구와 동작구 및 경기 광명시를 지역 기반으로 하는 성애병원은 윤혜복지재단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의료 지원 활동을 펼쳐 왔으며, 이번 협약도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희망이음은 수혜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의료 후원이 필요한 소외계층 대상자를 선정하고, 성애병원과 윤혜복지재단은 이들을 대상으로 무상 수술을 지원한다.
희망이음은 이와함께 윤혜복지재단에서 추천한 교육 수혜자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온라인 교육 무료 지원 및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식사봉사 등을 병행한다.
한편 협약식에는 희망이음 수혜기관인 화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천한 구로구 관내 기초생활수급 노인 3명이 참석했다.
성애병원은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의 일정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이들은 내년 1월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게 되며, 윤혜복지재단에서 의료비 일체 및 무료 간병까지 지원한다”며 “이들 독거노인 외에도 향후 미혼모 등을 대상으로 지원 대상을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장석일 의료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이 되자는 기치 아래 공적 활동의 소명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윤혜복지재단을 통해 의미 있고 좋은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